인도네시아와 한국 ‘경제 및 기술협력과 통산증진에 관한 협정’ 51년
할랄마켓은 무슬림 인구뿐만 아니라 모든 인구를 포괄하는 산업
식음료, 화장품, 의약품, 화학품, 생필품 분야를 모두 포함하는 수익가치 방대한 산업영역

2020년 1월 17일 금요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AT(한국농수산식품공사, Korea Agro-Fisheries & Food Trade Corporation)센터 5층 회의실에서 ‘이슬람 사회와 글로벌 할랄 경제 설명회’가 개최되었다.

 

[시사매거진=신혜영 기자] 2020117일 금요일 오후 430분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AT(한국농수산식품공사, Korea Agro-Fisheries & Food Trade Corporation)센터 5층 회의실에서 이슬람 사회와 글로벌 할랄 경제 설명회가 개최되었다.

1967년 설립된 정부기관 AT(한국농수산식품공사)는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도 수출입 지원업무를 하고 있고 할랄인증을 중시하여 할랄인증 관련 전담 부서가 별도로 설치되어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인도네시아 종교부 할랄보장청(BPJPH) 수코소 할랄청장, 인도네시아 종교부 할랄청(BPJPH)과 할랄인증 업무협약을 체결한 파시픽그룹 다니엘구회장, 인도네시아 할랄연구소 할랄기관 상무이사 아셉 사두딘 사빌루라삿,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한국 대표부 의장 앙고르 부디만, 인도네시아 벙클루주 정부 대표 줄하나니 뉴시르완 유시르, 인도네시아 경찰 본부 미디어 기관, 인도네시아 여성 연합회 한국 대표부 의장 윗디야 간티 리와야티와 코러스글로벌 김혜경 대표 및 임원진, 메가코스 김기환 대표, 그 외 한국의 농수산식품 관계업체들이 참석했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이버거래소 윤영배 소장은 환영사에서 한국의 농수산물 수급 안정 및 수출진흥에 주력하는 정부기관으로 인도네시아에도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수출입 관련 자료를 공지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번 발표회를 통해 양국 관계의 발전에 더욱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코소 인도네시아 종교부 할랄청장은 답사에서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협력관계를 변화시키기 위한 이 자리에 참석하고 또 인도네시아 할랄푸드를 소개하고 홍보하는 자리를 갖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표명하며 할랄마크는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세계로 확장되고 있기 때문에 양국의 경제성장을 잘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함께 행동하자는 뜻을 나타내었다.

아셉 사두딘 사빌루라삿 인도네시아 할랄연구소 할랄기관 상무이사는 발표에 앞서 올해가 1971년에 인도네시아와 한국이 경제 및 기술협력과 통산증진에 관한 협정을 맺은 지 51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고 발표해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었다.

아셉 사두딘 사빌루라삿 인도네시아 할랄연구소 할랄기관 상무이사는 이슬람 사회와 글로벌 할랄 경제를 주제로 동남아시아와 중동국가의 무슬림 인구수 및 국가별 할랄산업 수출입 규모와 2025년까지의 성장세를 통계치로 보여주고 그중 무슬림 인구수가 가장 많은 인도네시아의 잠재력을 예로 들며 할랄마켓은 무슬림 인구뿐만 아니라 모든 인구를 포괄하는 산업이고 식음료뿐만 아니라 화장품, 의약품, 화학품, 그리고 생필품 분야를 모두 포함하는 수익가치가 방대한 산업영역이라고 밝혔다.

또한 어렵게만 느껴지는 할랄인증절차 및 인증서 신청 방법, 기존 할랄인증신청서의 효력 여부 등에 대해서도 단계별로 명확하게 설명하여 외국의 기업체들이 할랄인증으로 더 많은 수출기회를 확보하여 경제적 성장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설명했다.

설명회를 마치고 수코소 할랄청장과 인도네시아 귀빈들은 윤영배 한국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이버거래소 소장의 안내로 AT센터 내 각 사무실에 들러 실제 업무환경을 파악하고 1층 농수산식품전시장에 들러 일반 중소기업체들의 판매품목과 판매방법 등을 둘러보며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인기 있는 김과 산삼, 한국전통과자인 유과 등을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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