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는 26일 전남 신안군 압해읍 구례도 인근 해상 투묘중인 어선에서 50대 선원 1명이 실종돼 해경이 집중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사진_목포해양경찰서)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26일 전남 신안군 압해읍 구례도 인근 해상 투묘중인 어선에서 50대 선원 1명이 실종돼 해경이 집중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25일 오전 8시 2분께 전남 신안군 압해읍 구례도 동쪽 370m 해상에서 투묘중인 어선 A호(19톤, 근해자망, 임자선적, 승선원 7명)의 선원 K모(53세, 남)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실종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경비정 2척, 연안구조정 2척, 서해특구대, 서해청 특공대를 현장으로 급파하고 인근 선박들을 상대로 수색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잠수요원을 투입하여 인근 해역을 중심으로 수중 수색중에 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실종 선원 K씨는 지난 25일 오전 3시 30분께 침실에서 동료 선원에 의해 최종 목격되고 같은날 오전 7시경 K씨를 찾았으나 발견하지 못하여 선장 J모(62세, 남)씨가 해경에 구조 요청했다.

한편, 해경은 A호의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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