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방문 한국인 1명, 미국인 2명 등 총 3명

[시사매거진/제주=박은교 기자] 국내에서 '우환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세번째 환자가 발생하면서 국가적 비상체제 방역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설 연휴 사흘째인 26일 서귀포에서 2건의 우한 폐렴 의심신고가 접수됐으나 모두 관계가 없는 것으로 결론났다.

26일 서귀포보건소에 따르면 중국에 다녀온 A군(13)과, 미국인 B씨(28) 등 2명이 각각 폐렴 의심증세를 보여 서귀포의료원을 방문했다.

이들은 개별적으로 중국을 방문한 뒤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서귀포의료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귀포보건소는 두 환자의 상태와 여행이력 등을 질병관리본부에 보고했고, 의료원 내 선별진료실에서 검사를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두 환자가 중국 우환을 방문하지 않은 점 등을 토대로 코로나와 관계 없는 일반 감기 증상으로 결론을 내린 것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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