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제주=박은교 기자] 설 연휴 사흘째인 26일 귀경객 수송이 이뤄지고 있는 제주국제공항에 강풍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제주공항을 비롯한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하다고 밝혔다.

강풍특보가 내려진 제주에는 초속 10~22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천둥.번개를 동반해 비가 내릴 것으로 예고됐다.

이번 특보상황은 대체공휴일인 27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부터 내일 밤까지 제주공항의 강풍과 돌풍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 등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면서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 등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26일과 27일 각 4만5000여명이 넘는 귀경객을 수송할 예정인 제주국제공항은 26일 오후 4시 현재 대부분 항공편이 순조롭게 운항되고 있다.

한편, 해상(제주도 북부.서부.남부.동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매우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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