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저소득층 주거비 부담 완화와 주거 안정을 위한 임대보증금 무이자 지원 사업 접수
- 장기임대주택 또는 다가구 매입임대주택 입주 시 임대보증금 1000만원 이내 지원
- 시,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226가구 54억원의 임대보증금 지원해 주거안정 도와

전주시청사(사진_전주시)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전주시가 서민들의 집값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도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빌려주기로 했다.

시는 올해 도비 2억6600만원 등 총 6억 6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한 ‘저소득계층 임대보증금 무이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전주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기초생활(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수급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전북개발공사에서 공급하는 30년 이상 장기임대주택(영구임대, 50년임대, 국민임대) 또는 기존주택 매입임대주택에 예비입주자로 확정돼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가구다.

지원 대상 가구는 임대보증금 중 계약금을 제외한 보증금 잔액 범위 내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무이자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기간은 2년이며, 최대 2회까지 연장 가능하다.

신청대상자는 구비 서류를 지참해 시청 주거복지과로 방문 신청하면 되며, 구비서류와 지원 자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주거복지과 또는 천년전주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저소득계층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을 통해 총 1226가구에 54억원의 임대보증금을 지원했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거취약계층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벗어나 보다 나은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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