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를 만끽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로마는 전반적으로 매우 ‘드라마틱한’ 도시다. 이 책에서 안내하는 걷기 코스를 따라 시내를 걸어 다니는 동안, 모퉁이를 돌 때마다 예상치 못하게 펼쳐지는 변화무쌍한 풍경은 이 책의 걷기 코스가 아니라면 만날 수 없는 ‘로마 사람들의 진짜 로마’일 것이다.”

저자 존 포트, 레이첼 피어시 | 옮긴이 정현진 | 출판사 터치아트

[시사매거진=이미선 기자] 2012년에 출간되어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로마 걷기여행》의 2020년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이번 개정판은 여행에 필요한 교통 및 관광 정보를 최신 정보로 수정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더불어 로마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본문 속 사진을 대거 교체했다. 

로마처럼 유서 깊은 도시를 만끽하는 데 두 발로 걷는 것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 몇 세기 동안 세상에서 가장 크고 막강했던 제국의 수도이자 기독교 초창기부터 종교적 중심지였던 이 도시에는 셀 수 없이 아름다운 광장과 분수, 기념비와 성당, 예술품이 가득하다. 

하지만 이탈리아에서도 매우 특출한 ‘예술 도시’ 로마가 가진 문화유산의 규모와 다양성은 겨우 며칠 다녀가는 방문객에게는 매력인 동시에 커다란 부담이다. 제한된 시간 안에 과연 무엇을 보고 무엇을 건너뛰어야 할까.《로마 걷기여행》은 바로 그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고자 기획한 책이다. 

이 책에 소개한 12개 코스에서는 주요 관광지를 비롯해 관광객들에게 덜 알려진 깊숙한 곳까지 발품을 팔아 소개했다. 모든 코스를 직접 돌아보지 않더라도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 로마가 어떤 곳인지 충분히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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