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제주=박은교 기자] 서귀포보건소(소장 고인숙)는 설 연휴기간(‘20.1.24.~1.27.) 수인성 식품매개질환 및 해외유입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명절 기간에는 국내에서의 이동도 많고, 음식을 장만하는 등 장시간 노출되어 부패할 수 있는 음식의 공동섭취 및 사람간 접촉 증가로 발생 위험이 높은 A형 간염, 노로바이러스 등 수인성 식품매개질환과 인플루엔자 등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해외여행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장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동남아시아 지역은 홍역 및 뎅기열 등 모기매개 감염병 발생이 지속되므로 여행자들은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집단 폐렴 환자 발생과 관련하여 서귀포보건소는 의료기관 및 관계기관과 24시간 비상방역대응체계를 운영하여 감염병 발생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며, 우한시를 방문 후 발열, 호흡곤란 등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 내원을 자제하고 보건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안전한 설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안전한 음식 섭취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하며 해외여행 후 설사, 발진, 발열, 기침 등 감염병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및 보건소로 연락하여 상담을 받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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