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9일 설문대센터 문화의 날,‘수상한 그녀’영화 상영

수상한 그녀(홍보물)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시사매거진/제주=김연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김정완)는 오는 29일 저녁 7시부터 센터 공연장에서 영화‘수상한 그녀’를 상영한다고 밝혔다.

센터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의 날」로 지정하여, 수요문화극장을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반도민, 원아 및 수험생 대상으로 고전영화 등 총16회를 상영했다.

올해도 최근 흥행되었던 작품을 준비하여 도민 및 소외계층대상으로 매월 영화상영할 계획이다.

이번 달에는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온가족이 함께 웃음꽃을 피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코미디형 드라마 ‘수상한 그녀’를 마련했다.

아들 자랑이 유일한 낙인 욕쟁이 칠순 할매 오말순은 어느날, 가족들이 자신을 요양원으로 독립(?) 시키려 한다는 청천병력 같은 사실을 알게 되어, 뒤숭숭한 마음으로 밤길을 방황하던 할매 말순은 오묘한 불빛에 이끌려 ‘청춘 사진관’으로 들어가서 영정사진을 찍고 나오는데..

김정완 소장은 “2020년 새해는 가족들을 위해 많은 걸 포기하고 희생해야 했던 부모세대의 삶을 한번 더 이해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영화상영회는 124분간 무료로 진행되며, 15세이상 관람가로 선착순 40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문화기획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