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는 현 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 후보 등록
선거운동 기간 1.18부터 13일간, 투표 및 개표 1.31
중앙선관위 선거법 위반 시 무관용원칙 천명

농협중앙회(사진_자료)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월 16일과 17일 2틀간 진행된 농협중앙회장선거 후보자등록 결과 10명이 등록했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추첨으로 기호를 결정되었으며, 1월 18일 오늘부터 30일까지 13일간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선거운동은 후보자별 선거공보, 전화(문자메시지 포함) 및 정보통신망(전자우편 포함), 명함 등을 이용하여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당선자는 1월 31일에 농협중앙회 대강당(서울 중구 소재)에서 투개표가 실시되어 선거 후 개표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선거방식은 전국 농협조합장 1,118명 중 중 대의원 292명이 참가하는 간접선거제로 치러지고 1차에서 과반수의 득표를 하면 당선된다.

1차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실시되는 제도다.

후보 10명의 과열로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가 어려울 것으로 보여 2차 투표에서 후보간 합종연횡을 통한 특정후보나 세력을 '밀어주기식' 투표가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선거 과열분위기를 감지한 중앙선관위는 후보간 과열양상을 막기 위해 "임직원의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 선거인 매수, 허위사실 공표, 후보자 비방 등 중대 불법행위"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전북지역에서는 현 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 후보자 1명이 등록했다.

농협관계자 등 안팎에서는 현 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 후보, 전 경기낙생농협조합장 이성희 후보, 현 충남 아산 송악농협조합장 이주선 후보를 3강으로 거론하면서 후보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후보자등록현황

[기호순] ▶이성희(49년) 전 낙생농협조합장 ▶강호동(63년) 현 율곡농협조합장 ▶천호진(62년) 전 농협가락공판장사업총괄본부장 ▶임명택(56년) 전 경기화성 비봉농협외 4개 조합지도부장 ▶문병완(58년) 현 보성농협조합장 ▶김병국(51년) 전 서충주농협 조합장 ▶유남영(55년) 현 정읍농협조합장 ▶여원구(47년) 현 양서농협조합장 ▶이주선(51년) 현 송악농협조합장 ▶최덕규(50년) 전 가야농협조합장 이상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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