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태 권력세습 지방자치의 연장이냐, 새로운 지방자치로 갈것이냐를 결정하는 전환기
- 지난 선배 군수님들의 노력과 치적, 그 분들의 지방자치에 대한 꿈을 이제 새로운 진안정치에 지혜를 모아 주셔야
- 군수위에 주민있다, 새로운 지방자치는 군의 모든 사업을 주민이 결정하고 행정의 전문화, 과정의 공정, 수혜는 평등할 것
- 정세균총리의 진안사랑과 고준식의 ‘새로운 지방자치’가 합쳐진다면, 진안의 미래는 매우 밝을 것입니다

진안군수 출마선언, 고준식씨(사진_시사매거진)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고준식(56)씨가 진안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고준식씨는 “이번 선거가 구태 권력세습 지방자치의 연장이냐, 새로운 지방자치로 갈것이냐를 결정하는 전환기”라고 전제하고, “뼈를 깎는 아픔으로 구태 지방자치와의 투쟁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지금의 농촌 현실은 도농격차 심화, 고령화, 청년인구 감소로 존립의 위기가 심각한 상황에서 구태의 정치세력은 권력세습에만 몰두하고 있다”면서 “진안 발전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려면 진안 군민이 똘똘뭉쳐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준식씨는 “민선1기부터 현재까지 진안의 지방자치 단체장들이 수사를 받거나 범죄에 연루되어 행정공백과 진안군민에게 실망감을 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 선배 군수님들의 노력과 치적까지 부정하진 않는다. 그 분들의 지방자치에 대한 꿈은 이제 새로운 지방자치에 지혜를 모아 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새로운 지방자치의 내용으로는 지방자치 추진체계 혁신, 주민역량 강화, 지방자치 거버넌스 구축을 들었다. 2대 비전으로 ‘새로운 지방자치’와 ‘잘사는 농촌’를 들었으며, 7대 공약 구상을 밝혔다.

고준식씨는 ‘군수 위에 주민이 있다며 새로운 지방자치에서는 군의 모든 사업을 주민이 결정할 것이며, 행정의 전문화, 과정의 공정, 수혜는 평등할 것이다“고 밝혔다.

고준식씨는 정세균 총리와의 16년간 활동을 강조하며, 정세균 총리의 진안사랑과 고준식의 새로운 지방자치가 합쳐지면 진안의 미래가 밝을 것임을 강조했다.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열 것을 주창했다.

진안군수 출마자 고준식(사진_시사매거진)

◑ 고준식 더불어민주당 진안군수 출마 기자회견문 ◐

“권력세습 구태의 지방자치와의 투쟁을 선언한다”

                                                                                                                                                                                    더불어민주당 고준식

                                               

존경하는 진안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고준식입니다.

저는 오늘 진안군수 선거에 출마할 것을 진안군민 여러분께 밝힙니다.

이번 진안군수 재선거는 구시대로의 퇴보냐,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로 갈 것이냐를 결정하는 엄중한 선거입니다.

존경하는 진안군민 여러분!

지금의 농촌 현실은 도농격차 심화, 고령화, 청년인구 감소로 존립의 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인데 구태의 정치세력은 권력세습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진안의 발전을 위해 힘을 합쳐도 부족할 상황에서 군민들의 열망을 저버리고 지방 권력을 세습하려는 행위는 진안을 분열시키고 군민의 열망을 짓밟는 행태입니다.

저는 뼈를 깎는 아픔으로 권력세습에 몰두하는 구태 지방자치와의 투쟁을 선언합니다.

민선1기부터 현재까지 진안의 지방자치 단체장들이 수사를 받거나 범죄에 연루되어 진안군민에게 실망감을 줌은 물론 행정공백으로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에게 돌아왔습니다. 또 다시 이런 역사를 되풀이 할 수 없습니다.

진안 군민들은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지방자치’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저는 군민들의 뜻을 받들어 과거의 구태한 지방자치를 끝내고, 군민과 함께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열어갈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 선배 군수님들의 노력과 치적을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국가 제도와 어려운 사회적 환경속에서 어쩔 수 없는 점도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루지 못한 선배님들의 꿈을 이제 새로운 지방자치에서 실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진안군민 여러분!

새로운 지방자치의 핵심은 주민을 주인으로 세우는 것입니다.

주민을 주인으로 세우는 것은 먼저 <자치단체사업추진체계의 혁신>으로부터 시작하고, <주민역량을 강화>하여 <지방자치 거버넌스>로 귀착될 것입니다.

첫째, 자치단체 사업추진체계의 혁신이란, 자치단체가 수행하는 모든 사업이 행정이 기획하고 집행하며 평가까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즉 공무원이 기획부터 집행 평가를 다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 한부분이 잘못되었어도 어디가 잘못인지를 알 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이 구조를 혁신하여 주민이 아이디어를 내고 기획에도 참여하며, 집행은 행정이 하고, 평가는 함께 하도록 시스템화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체계가 혁신되면 공무원의 과중한 업무가 분장되어 더욱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며, 추진되는 사업들 또한 주민의 동의와 지지속에 이루어 질 것입니다.

둘째, 주민역량 강화란, 위와 같이 자치단체사업추진체계를 혁신하려면 주민들의 역량이 담보되어야 가능합니다. 주민들이 스스로 자치단체의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되면 처음에는 전문성 부족으로 어려울 수 있으나, 구조를 혁신하면 점차 역량이 강화될 것입니다. 주민들은 지역에서 벌어지는 사업의 사정과 이해관계에 밀접하기 때문에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현실적 실정에 밝을 것입니다. 창의성과 현실감만큼은 행정보다 앞설 수 있습니다.

셋째, 그리하여 지방자치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지방자치 거버넌스는 소위 말하는 민관협력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한 형태로 지방자치단체와 주민이 지방권력을 나눠 갖는 것입니다. 지방자치 거버넌스는 ‘(가칭)진안군 지방자치 원탁회의’의 형태로 구성될 수 있으며, 이 기구는 행정과 주민 및 제 영역의 대표들이 참여하는 실질적 의사결정 기구가 될 것입니다.

이렇게 제 2세대 지방자치라는 새로운 지방자치를 우리가 만들어 가면, 농촌이 변화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주민이 원하는 사업들이 추진되기 때문에 행정의 일이 주민의 일이 되어 일상이 즐거울 것이며, 행복해질 것입니다. 진안군은 활기가 넘치고, 자연스럽게 농가의 소득 또한 늘어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저의 고민을 2대 비전 7대 공약으로 정리하였습니다.

2대 비전은 ‘새로운 지방자치’ ‘잘사는 농촌’입니다.

7대 공약은 위에서 말씀드린 자치단체사업추진체계 혁신을 비롯하여, 문화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 진안 마이산의 하늘공원화 사업, 맞춤형 사회적경제 도입으로 농가 소득증대 방안, 4차산업과 향토기업 육성, 주민이 원하는 사회복지 구현등의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특히 진안을 읍내권, 섬진강권, 용담호권으로 세분화하여 권역의 특성에 맞는 세밀한 발전 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이 공약은 차후 보다 더 구체적으로 주민여러분께 상의 드릴 것이며, 이러한 저의 공약 역시 주민여러분과의 논의 과정을 거쳐 최종 결정될 것임을 밝힙니다.

존경하는 진안군민 여러분!

고준식이 이루고자 하는 ‘새로운 지방자치’에서는 군수위에 군민이 있을 것입니다.

군의 모든 사업은 군민이 결정할 것입니다.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을 것입니다.

행정은 전문화되어 과중한 업무에서 해방될 것입니다.

모든 과정이 공정할 것이며, 수혜는 평등할 것입니다.

제가 16년간을 모신 정세균총리께서 공식적으로 총리업무를 시작하셨습니다. 진안군민의 기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좋은 기회를 우리는 잘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정세균총리의 진안 사랑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압니다.

16년 간 손발을 맞춰온 정세균총리와 저만큼 소통이 잘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겁니다.

정세균총리의 진안사랑과 고준식의 ‘새로운 지방자치’가 합쳐진다면, 진안의 미래는 매우 밝을 것입니다.

군민여러분께서 진안발전을 생각한다면, 고준식의 ‘새로운 지방자치’에 힘을 모아주십시오.

그리고 ‘새로운 지방자치’의 주인이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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