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오즈하우스에서 전북지역 문인들과 함께하는 출판기념회

[시사매거진/전북=박재완기자] 1월 20일(월) 11시~14시. 오즈하우스 3층 씨에라와인뷔페에서 문인들과 함께하는 ‘전북지역독립운동가열전’ 도서 출판기념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100인의 문인들이 100인을 노래하는 <전북지역 독립운동가 열전>이 탄생 됐다. 우리지역 문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우리지역 독립운동가를 알리는 글을 썼다.

애국지사 100여분의 독립운동 역사를 각색하거나 ‘스토리텔링화’를 하여 서사문학으로 체계화 시켰다고 한다. 글을 쓰기 위하여 공적조서를 찾아보는 것은 물론이고 출생지나 활동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자료를 수집했다고 한다. 열전 출판은 참으로 의의 높은 일이었다고 참여 문인들은 한 결 같이 자랑스러워했다.

출판기념회는 축하공연에 이어 경과보고, 편집후기, 발간사, 축사, 축시낭송과 독립운동가 열전 도서 나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지역독립운동가열전> 도서에는 산문 78편, 시 34편, 동화 1편, 소설 1편, 판소리 6편으로 구성되어 총 120편의 글이 실렸다.

또한, 열전을 엮으며 모든 장르를 망라해 문인들이 재능을 성심껏 구사하며 문인들 스스로 독립운동의 업적과 그 세대의 역사를 반추함으로써 자신들의 애국심을 다독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문인들 스스로에게 살아 있는 교육이며 보람된 일이였다고 문인들은 입을 모았다.

독립운동가 열전을 펴내며

2019년은 3·1운동 발발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였다. 3·1운동은 1919년 3월 1일,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만방에 알린 날이다.

지난 한 해 동안 모든 언론기관과 단체들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를 기리고 칭송하는 행사를 했다. 그러나 어떻게 하면 1919년 3·1일, 그날의 외침과 민족혼을 계속해서 이어 갈 수 있을까를,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며 광복회원인 시인 소재호 표현문학회장님과 전북광복회 이강안 지부장은 고심했다.

그 결과 100인의 문인이 100인을 노래하는 《독립운동가 열전》이 탄생한 것이다. 우리 지역의 문인이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를 소개하고 추앙하는 글을 써서 편찬한 책이다.

애국지사 100여 분 낱낱의 사적을 전북 문인 100여 분이 하나씩 맡아 각색하거나 또는 스토리텔링화를 거쳐 서사문학의 체계로 치환시킨 것이다. 글을 쓰기 위하여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보는 것은 물론이고 출생지나 활동 현장을 답사하며 자료를 수집했다 하니 《독립운동가 열전》 편찬은 참으로 의의 높은 일이었다고 한다.

애국지사의 혁혁한 공적이 역사의 뒤안길로 묻히고 세인들의 관심 밖으로 서서히 밀려날 즈음, 독립운동 약사가 엮어지니 참으로 이 공동선의 의의나 가치가 높지 않을 수 없다. 국내 어디에서나 단 한 번도 시도되지 못한 경이로운 역사적 업적이 아닐 수 없다.

우리 지역의 독립운동가는 의병을 포함 1,000여 명이 넘는다. 아직도 공적이 밝혀지지 않은 애국지사까지 합하면 그보다 훨씬 많다. 그들의 업적을 모두 다 수록하여 칭송해야 마땅하나 우선 무작위로 100인이 선정되어 《독립운동가 열전》이 세상에 빛을 보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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