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교원 직원이 기념 촬영한 모습 (자료제공_서경덕 교수 연구팀)

[시사매거진=이미선 기자] 교원그룹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의기투합해 2020년 한 해 동안 유아기와 부모들을 위한 '우리 아이 역사 채움 캠페인'을 함께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조물조물 역사놀이' 출간을 기념해 역사 교육의 중요성에 관한 영상제작 및 전국 9개 도시를 돌며 '역사 채움 토크 콘서트'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일을 함께 기획한 서 교수는 "독도 및 욱일기, 강제징용 등 날로 심해져 가는 일본의 역사왜곡에 맞서, 우리 아이들의 올바르고 기초적인 역사교육의 필요성을 많이 느껴왔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6살 딸아이를 둔 한 아빠로써 같은 입장의 부모들과 함께 토크 콘서트를 꾸준히 진행하며 더 좋은 역사 교육 컨텐츠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교원그룹과 서 교수는 중국의 상해, 항주, 대련 및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등 독립운동 지역을 학생 및 학부모들과 함께 역사투어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이처럼 책과 영상을 통해 기초적인 역사 지식을 쌓은 후, 현장탐방을 통한 역사투어가 함께 이뤄진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역사에 대한 더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킬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원그룹 관계자는 "유초등기에는 역사가 어렵고 친숙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유아가 흥미를 가지고 역사를 배울수 있도록 도울수 있는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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