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김종식 시장 목포시의회 시정연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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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김종식 시장 목포시의회 시정연설문
  • 송상교 기자
  • 승인 2020.01.11 2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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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목포시민 여러분!
김휴환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에도 시민의 복리증진과 목포발전을 위해 열정 넘치는 의정활동을 하시며,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보내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 한해 저와 시 공직자들은 날로 새로워지는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목포를 위해 일 잘 하는 시정, 성과로 화답하는 시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2019년 한 해는 김휴환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시민 여러분들의 협조와 성원으로 의미있는 성과들을 거두었습니다.

특히 관광산업, 수산식품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 등 앞으로 목포경제의 대들보가 될 3대 전략산업에서 희망을 만들어냈습니다.

관광 분야에서는 해상케이블카 개통에 따른 관광객 증가에 대비하는 한편 가장 경쟁력있는 자원인 ‘맛’을 관광 상품화했습니다. ‘맛의 도시 선포식’과 ‘으뜸맛집 100선 선정’을 추진해 ‘맛’으로 대한민국을 매료시켰습니다.
 
국내 최장기간의 축제인「목포가을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슬로시티 목포」라는 브랜드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그 결과 목포는 관광객이 대폭 증가하고, 각종 미디어 매체로부터 주목받는 핫플레이스가 됐습니다. 또 한국 관광 혁신대상 최우수상, 대한민국에서 가장 여행하기 좋은 지자체 등 각종 상을 수상했습니다.

수산식품산업은 고부가가치화의 도약대를 마련했습니다. 대양산단에서 추진될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빗장이 풀렸고, 올해 정부 예산에 24억원이 반영됐습니다.

신재생에너지산업에서도 대양산단과 목포신항의 국가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이라는 정부의 정책적 결정을 이끌어냈습니다.

정부와 전라남도의 재정적, 정책적 지원에도 큰 성과물을 거뒀습니다.

올해 정부 예산에서 목포시 관련사업이 144건 7,545억원 반영됐습니다. 특히 해경 서부정비창 사업은 삭감없이 82억원이 온전히 반영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필요조건을 마련했습니다.

또 율도 어촌뉴딜300사업, 생활체육시설확충 지원사업 등 51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283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습니다.

빈건물로 방치된 구)목포경찰서 부지는 전남 통일센터, 청소년미래재단, 스마일센터 등 3개 공공기관을 유치했고 산정 근린공원에는 전남유아교육진흥원 서부분원을 유치했습니다. 또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어촌어항공단 서남해지사도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민간 투자에서도 의미있는 성적표를 거뒀습니다.

목포 관광의 아쉬움으로 지적되어온 부족한 숙박시설 해결을 위해 장좌도 일원에 대규모 리조트를 2021년까지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1,500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대양산단은 전공직자가 세일즈행정을 펼친 결과 분양률을 70%까지 끌어올렸고, 22개 기업과 2,472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런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전라남도 시군 투자유치 평가 최우수 지자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 최우수상 등 15개 분야에서 수상했습니다.

이 모든 결실은 시민 여러분과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으로 가능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김휴환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지난해는 목포의 매력을 관광 상품화하고, 강점을 전략산업화하는데 전력 질주한 해였습니다.

올해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목포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과제를 착실히 이행하겠습니다. 지난해 성과를 낸 정책들은 더욱 힘차게 추진하고,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정책은 보완하고 가다듬겠습니다.

첫째, 1천만 관광도시를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목포 관광의 물꼬를 세계로 향해 열겠습니다. 정부에서 공모 중인 관광거점도시를 기회로 삼겠습니다. 지역의 한계를 뛰어넘으면서 미지의 길을 개척해야 하는 어려운 도전이지만 목포 매력의 보편성과 개성을 세계인에게 다가설 수 있는 글로컬 관광상품으로 재탄생시키겠습니다.

현재 1차 서류심사를 통과했고 2차 현장심사를 마쳤습니다. 반드시 관광거점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정성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고하도와 유달산권은 세계적 수준의 조망을 자랑하는 해상케이블카를 견인차 삼아 고하도 만남의 생태공원, 해안데크, 대반동 스카이워크 포토존을 확충해 다채로운 관광이 가능한 명소로 변모시켜 나가겠습니다. 목재체험관 조성을 완료하고, 조각공원 리뉴얼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평화광장~해양대학교까지 ‘해변맛길 30리’를 조성해 삼학도, 원도심 역사자원과 연계한 도보여행 코스를 구축하고 ‘맛의 도시, 슬로시티’에 부합한 슬로푸드 등 슬로투어 콘텐츠도 개발하겠습니다. 갓바위 국립해양유물전시관 확충을 위해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겠습니다.

삼학도는 남도문예전시컨벤션을 유치하고, ‘천년의 숲’을 조성하여 기존 바다과학관과 연계한 어린이 친화적 사계절 꽃피는 아름다운 삼학도 평화누리정원으로 가꾸어가겠습니다.

체류형 관광도시의 1순위 과제인 숙박시설 확충을 위해 대형 숙박시설을 추가로 유치하겠습니다.

둘째, 바다에서 창출되는 해상풍력과 수산식품산업을 미래 신성장전략산업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맛의 도시, 낭만항구, 해상케이블카, 수산업, 조선업 등 목포를 대표하는 이미지와 산업은 바다가 있기에 존재합니다. 이제 우리는 바닷바람이라는 에너지 자원을 신성장동력으로 활용할 천재일우(千載一遇)의 기회 앞에 서있습니다.

목포는 국가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으로 해상풍력산업의 거점도시로 성장하고, 전남형 일자리사업을 추진할 주춧돌을 마련했습니다. 이제는 기둥을 올리기 위해 목포신항 해상풍력 지원 부두·배후단지 조성을 제4차 항만 기본계획에 포함시키겠습니다. 해상풍력연구센터 유치와 함께 에너지 분야 전문 인력을 충원해 종합 로드맵과 전략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올해 정부 예산이 확보된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은 올해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해 내년에 착공하고,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겠습니다. 수협 이전, 수산식품종합타운도 차질없이 진행하여 수산식품을 우리시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미래성장동력의 인프라를 확충해가겠습니다.

목포는 지난 해 제1회 국가 섬의 날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국가 섬 정책의 출발지로서 재조명받았습니다.

이제는 국가적인 섬 정책이 계획되고 집행되는 도시로 질적인 변화를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국립 섬발전연구진흥원을 유치하여 국가적 섬 정책의 중심지로 발돋움시키겠습니다.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구축사업은 계획대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경제적 타당성이 입증된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은 정치권, 지역민과 연대해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정부를 설득하겠습니다.

도시 경쟁력을 높일 도로ㆍ철도 인프라 확충을 위해 목포~보성 남해안철도 전철화사업과 압해~율도ㆍ달리도~화원 국도77호선 연결도로, 목포~송정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이 조기 완공되도록 정치권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종합경기장은 2022년 제103회 전국체전이 2년 앞으로 다가온 만큼 계획대로 차질없이 건립해가겠습니다.

넷째, 도시재생의 차질없는 추진과 섬 개발의 조화로 슬로시티를 완성하겠습니다.

100년 전 목포의 중심지였던 원도심 일대는 앞으로의 100년을 기대하게 하는 곳으로 변모시키겠습니다.

목포의 매력을 리뉴얼하는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근대 건축자산과 거리경관 기초조사를 시작으로 관리지침을 마련하고 경관 가이드라인을 설정해 100년 전통에 어울리는 종합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겠습니다.

근대역사2관을 리뉴얼하고, 1897개항문화거리 도시재생 지역 내 청춘로 구간 건물과 상가 간판은 디자인 간판으로 새단장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거미줄처럼 복잡한 전선을 땅으로 묻고, 디자인도로를 만들어 오래 머무르면서 과거로의 여행을 즐기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해안로 주차장을 확충하겠습니다.

섬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더욱 가깝게 하겠습니다.

체류형 해양관광의 기폭제가 될 장좌도 리조트는 선착장 조성을 올해 상반기 마무리하는 등 계획대로 2021년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삽진항 국가 어항지정도 행정력을 쏟겠습니다.

국제슬로시티의 핵심지역인 외달도와 달리도는 어촌뉴딜 300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바다정원을 조성해 매력이 넘치는 섬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율도도 어촌뉴딜 300사업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인프라를 확충해 섬해양관광시대에 대비하겠습니다.

다섯째,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해 문화예술도시다운 면모를 갖추겠습니다.

작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던 목포가을페스티벌은 신규 콘텐츠를 보강하고, 원도심과 신도심의 조화를 모색해 예향 목포를 빛낼 문화예술 브랜드로 정착시키겠습니다. 전문가의 기획과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축제, 관광이 혼연일체로 돌아가는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삼학도 구)해경부두에는 고요한 밤바다를 배경으로 버스킹 공연을 펼치는 가칭)낭만포차를 조성해 야간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겠습니다.

평화광장을 낭만항구의 랜드마크로 만들어가겠습니다. 편의시설과 주차여건 개선, 음악분수 리모델링, 해상무대 설치 등 새롭게 조성하는 수준으로 리모델링해 관광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겠습니다. 낭만적인 재즈가 울려퍼지고, 밤하늘을 환히 비추는 해상 불꽃쇼가 더해진다면 낭만항구의 매력은 배가될 것입니다.
 
여섯째, 일자리 창출과 맞춤형 지원으로 복지도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인 시대입니다. 일자리는 삶의 질 향상의 열쇠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시작입니다.

70%의 분양률을 기록 중인 대양산단은 전공직자의 세일즈행정을 이어가는 가운데 에너지와 수산식품 관련 기업들을 집중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서울시와 지역상생 청년일자리 창출연계사업을 추진하고, 목포시 청년·일자리통합센터를 운영하겠습니다.

목포사랑상품권은 200억원 규모로 발행하고, 가맹점 모집을 확대하고, 가맹점주의 카드 수수료 절감에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전통시장은 시설 현대화 사업과 주차환경 개선사업을 병행 추진해 이용객 편의를 증진하겠습니다.

노후된 사회복지관을 개보수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양한 기관에서 수행한 독거노인 보호사업을 권역별로 통합하고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발달장애인의 주간활동과 방과후활동서비스를 지원하고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가족지원서비스센터로 통합해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겠습니다.

존경하는 목포시민 여러분! 
김휴환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올해에도 목포는 기회와 위기가 공존합니다. 낙관도, 비관도 하지 않겠습니다. 안팎의 흐름과 분위기를 있는 그대로 직시하며 담대하게 나아가겠습니다. 더 멀리 내다보고, 더 넓게 교류하고, 더 깊게 소통하며 희망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목포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해 시정에 아낌없는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올 한해에도 시민 여러분과 의원님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월  10일

목포시장 김 종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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