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KBSA, 회장 신근영)는 지난 8일 임원총회에서 DID분과위원회를 비롯하여 STO분과위원회, 그리고 암호자산 거래소 분과위원회와 홍보분과위원회 등 4개 분과위원회를 신설하고 향후 협회의 활동을 분과위원회 단위로 활성화하는 2020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시사매거진=임정빈 기자]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KBSA, 회장 신근영)는 지난 8일 아이콘역삼빌딩 1층에서 열린 2020년 신년하례식 및 임원총회에서 DID분과위원회를 비롯하여 STO분과위원회, 그리고 암호자산 거래소 분과위원회와 홍보분과위원회 등 4개 분과위원회를 신설하고 향후 협회의 활동을 분과위원회 단위로 활성화하는 2020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2020년 블록체인 산업계에 최대 화두로 떠오른 DID분과위원장에는 정승채 부회장(블록체인 팩토리 대표)를 선출했으며, 부위원장에는 전상권 심버스 부사장을 선출했으며,

STO분과위원장에는 미술품을 STO를 통해 유동화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김형준 부회장(아트블록 대표이사)를 부위원장에는 더휴먼플러스의 김민준 상무이사가 선임됐다.

암호자산 거래소 분과위원장에는 2019년 국내 암호자산 거래소 중에 가장 눈부신 발전을 이룩한 도현수 부회장(프로비트 대표)과 부위원장에는 신정환 부회장(에스에이치 대표)를 선임했으며, 홍보분과위원장에는 협회 유일의 홍일점 부회장인 유다나(Blockterz 이사)와 최근 블록부스터라는 교육관련 사업을 시작한 조원선 부회장을 선임했다. 

이와 같은 대대적인 협회의 구조개편을 마치고 신근영 회장은 “작년 말 임시총회를 기회로 협회 회원사 중에 실제로 매출과 사업 실적이 있는 기업체의 대표를 대거 임원으로 발탁하여 협회 임원진의 세대교체를 성공리에 마무리했으며, 지난 2년 가까이 회장 중심의 협회 운영에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회장의 역할을 대폭 줄이고 각 분과위원장 중심으로 분과위원회 위주의 소규모 모임을 통해 공통의 비즈니스 니즈를 가진 회원사들끼리 모여, 힘을 합치고 각종 비즈니스 협업을 만들어가는 방법으로 협회의 운영 방침을 대폭 수정했으며 협회의 보유 자원을 적절히 분배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록체인 스타트업끼리 협업과 합종연횡을 통한 창업의 어려움을 힘을 합쳐 헤쳐나가는 모습이 아름답게 비춰지는 새해 아침, 설립 3년차에 접어들고 218개 기업이 가입된 국내 최대의 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의 의욕적인 2020년 방향 전환이 침체된 블록체인 산업에 의미 있는 변화의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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