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은 학문이고 계산은 예술이다!

저자 크리스토퍼 니즈담 | 옮긴이 김보희

 

[시사매거진=신혜영 기자] 수학이 어려운 학생부터 간단한 더치페이도 힘든 직장인, 치매 예방을 위해 애쓰는 중장년층까지 누구에게나 순발력과 사고력은 중요하다. 혹시 당신 또한 간단한 계산조차 스마트폰을 이용해야만 하는가? 누군가는 그게 뭐 어때?”라고 반문할지도 모른다. “계산해주는 기계가 도처에 널렸는데! 당장 손에 쥐고 있는 스마트폰을 쓰면 되는 걸?”하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한 심리학자는 말한다. ‘인간은 수동적으로 반응하는 존재가 아닌,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자신이 설정한 삶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존재다.’ 이처럼 모두가 수동적으로 삶을 살아가다가는 디지털치매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혹시 아주 단순한 계산인데도 무심결에 스마트폰의 계산 어플을 열고 있지는 않은가? 물론 스마트폰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모든 부분을 기계에 의존하는 것 또한 위험하다.

당신의 몸에 착 달라붙어 있는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이 책을 통해 당신의 뇌를 체험해보자. 짬이 생길 때마다 틈틈이 ‘11장 숫자:하다를 꺼내 읽는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스마트폰을 꺼내는 시간보다도 짧은 시간 안에 암산을 마칠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계산기를 찾는 동안, 이 책을 돌파한 당신이 곱셈이나 나눗셈, 제곱 따위를 암산으로 풀어버리는 장면을 상상해보라.

머리 회전을 기반으로 하는 암산은 타고난 두뇌 능력이 아닌, 뇌를 사용하는 방법에 달려 있다. 결국 전략이 가장 중요한 셈이다. 이 책에는 전략 83가지가 소개되어 있다. 당신의 어마어마한 잠재 능력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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