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는 섬마을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하면서 새해에도 응급치료가 필요한 도서민들의 생명을 지키는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사진은 목포해경이 7일 진도군 조도에서 4세 여아가 경련과 고열증상으로 고통을 호소해 긴급 이송했다.(사진_목포해양경찰서)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섬마을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하면서 새해에도 응급치료가 필요한 도서민들의 생명을 지키는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8일 밝혔다.

목포해양경찰서는 7일 오후 8시 42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에 거주하는 김모(4세, 여) 어린이가 경련과 고열로 인하여 대형병원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에 따르면 김양은 오후 7시 30분께 고열 증상으로 조도보건지소를 방문하여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호전되지 않아 긴급 이송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즉시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하여 조도 창유항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이송해 오후 9시 47분께 진도 서망항에 도착하여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의 신속한 도움으로 목포소재 중앙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4세 어린이는 응급치료를 받고 다행히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경은 지난해에도 도서지역 및 해상에서 응급환자 353명을 긴급 이송하는 등 국민의 생명 지킴이로서 바다 위 앰뷸런스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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