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조이오브스트링스 신년음악회 'Russia with Love' (2/1)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러시아 스페셜리스트 바리톤 채영준,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 협연 & 음악평론가 장일범 해설

조이오브스트링스 신년음악회_포스터 (사진제공=스테이지원)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국내를 대표하는 현악 앙상블 조이오브스트링스가 신년을 맞이해 오는 2월 1일(토)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Russia with Love'라는 타이틀로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참신한 기획공연들과 해외 초청연주로 국내외 관객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조이오브스트링스는 2020년 한-러 수교 30주년 해를 맞이해 이번 신년음악회에서 러시아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러시아 대표 작곡가들의 작품으로 공연을 꾸밀 예정이다. 1부는 러시아적 색채가 가득한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아름다운 멜로디로 유명한 라흐마니노프 <보칼리제>가 조이오브스트링스 예술감독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이성주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2부는 특별히 조이오브스트링스와 정상급 성악가 바리톤 채영준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국립 음악원을 졸업한 바리톤 채영준은 차이콥스키의 가곡 중 가장 대중적인 작품인 <오직 그리움을 아는 자만이>, 무소르그스키의 오페라 '보리스 고두노프' 중 <바를람의 노래>,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러시아 민요 <검은 눈동자> 등 관객들에게 차갑고도 뜨거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차이콥스키의 대표적인 발레곡 <백조의 호수>, 신년을 장식할 수 있는 러시아 유명 왈츠들도 연주될 예정이다.

깊어가는 겨울, 러시아 음악의 향연으로 꾸며질 이번 공연은 러시아 특유의 강렬함, 서정성, 감미로운 선율 등 그야말로 러시아 음악과 사랑에 빠질 수 있는 주옥 같은 음악들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해설과 함께 러시아 음악 특유의 감성을 느껴볼 수 있는 최고의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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