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에 들어오며 느끼는 마음과 신선한 향기는 몸과 마음을 포근히 감싸줍니다”

[시사매거진 261호=정용일 기자] 각 도시들은 저마다의 경쟁력을 앞세워 지역민들이 보다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으며, 도시가 갖춘 경쟁력 외에도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지역을 위한 애틋한 사랑과 따뜻한 마음은 지역이 성장하기 위한 또 하나의 큰 경쟁력으로 지역발전을 이끈다. 또한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기업들 역시 고용창출과 더불어 지역경제발전에 적극 앞장서고 있는 만큼 그들의 역할과 위치를 더욱 높게 평가할 수 있다.

2019년 11월 공장신축을 완료한 브니엘월드는 태백에서의 출발점에 선 기업이지만 그간의 준비만큼은 길고 철저했다. 현재 브니엘월드에서 생산하는 제품들의 기본 베이스가 되는 고추냉이는 항산화, 항노화 기능성 성분을 함유하여 천연보존제 및 항균, 탈취제로서의 활용가치가 매우 무궁무진하다.

브니엘월드의 튼튼한 기초체력 
전국 지방도시를 다니다보면 해당 지역에서 유난히 빛을 발하는 기업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한 기업들은 기업 성장과 더불어 지역 홍보대사 역할도 톡톡히 한다. 그러한 태백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기업이 바로 태백시에 소재한 브니엘월드다. 2019년 11월 공장신축을 완료한 브니엘월드는 태백에서의 출발점에 선 기업이지만 그간의 준비만큼은 길고 철저했다. 

현재 브니엘월드에서 생산하는 제품들의 기본 베이스가 되는 고추냉이는 항산화, 항노화 기능성 성분을 함유하여 천연보존제 및 항균, 탈취제로서의 활용가치가 매우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다.

브니엘월드는 고추냉이 추출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기술 및 제품 생산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보유 자원을 활용하여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각지에 수출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 고추냉이 추출물을 함유한 샴푸, 바디워시, 비누, 치약, 천연 탈취제 등을 판매중이며, 최근에는 고추냉이 생물을 직접 갈아 넣은 와사비아 스낵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는가하면, 보존력이 뛰어난 항균밀폐용기를 개발하여 매출증대와 사업 확장을 기대하고 있기도 하다. 

안재삼 회장은 “이미 다수의 박람회, 전시회에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지속적인 당사 상품 문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태백시 수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미국, 중국, 일본 등 현지 유통회사로의 샘플 수출 건을 진행하였으며, 판로 확장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성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고 말하며 기업의 향 후 목표와 비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식품 제조시설 및 화장품 제조시설 증설을 기반으로 금융기관의 추가 도움을 받아 급격한 매출증가를 기대하고 있다는 안 회장은 그에 따라 태백지역과 항노화에 기여하고 와사비아 시장이 커짐에 따라 국내 시장 활성화와 사회적 약자들의 일자리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과 지자체의 동행
태백 고추냉이는 태백산 아고산대에서 재배되어 어느 지역보다 항산화, 항균성 성분 등이 우수하여 청정지역의 지리적 차별화를 중점으로 와사비아 브랜드가 대중에 크게 인식 되고 시중에서 소비자들이 많이 접함으로써 고추냉이의 원산지인 태백의 인지도 역시 상승하게 될 것이라 말하는 안 회장은 고추냉이 추출물의 독점기술로 대한민국 원산지로써 대량 수출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 내내 태백에 대한 무한사랑을 보였던 안 회장은 태백시가 보다 활기 넘치고 살 맛 나는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몇 가지 해결방안들을 제시했으며, 그 중 지역기업과 태백시가 서로 ‘상생’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자체에서는 지역 일자리 참여기업에 대한 법인세 인하 등을 꼽았다. 

안 회장은 “태백시와 기업 간의 합리적 의견을 가지고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함께하는 길만이 살길이라고 믿습니다. 특히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중소기업의 협의체를 만들고 그 협의체를 통해서 태백시민과 농민들에게 알려서 지자체와 기업, 시민이 협력하는 상생의 시스템을 구축해야하며, 지역 일자리 참여기업에게는 여러 가지 해택을 강구하여합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브니엘월드 역시 지역사회에 다양한 방법으로 기여하기 위해서는 우선 기업의 안정화가 중요하며 5년 내에 1,000억 원의 매출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브니엘월드 안재삼 회장

[미니인터뷰_(주)브니엘월드 안재삼 회장]

태백시에 기업의 둥지를 튼 계기가 있다면
태백시는 강원도 남부 내륙,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동쪽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국토의 젖줄인 한강과 낙동강의 발원지면서 고지대 협곡의 고랭지대에 속하여 있습니다. 특히 산소도시로 천연의 환경을 조정하고 있으며, 고추냉이 재배의 적지입니다. 또한 이곳의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아름답고 살기 좋은 태백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이곳으로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태백시에서 기업하기 좋은 점 및 개선점이 있다면
태백시에서 지원하는 중소기업육성자금은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큰 힘이 되는 제도입니다. 특히 다른 시, 군에 적용되는 제도보다는 많은 해택이 있으며, 특히 물류보조는 더욱더 많은 힘이 되고 있습니다. 조금의 어려움이 있다면 적정한 인재를 발굴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특히 태백시에서 이곳으로 이전하는 직장인들에게 숙소를 제공하여 주시면 많은 힘이 될 것입니다. 또한 태백시는 다른 도시와 달리 인정이 많고 훈훈한 농촌형 도시입니다. 태백시의 막강한 장점과 경쟁력을 잘 살려서 항노화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을 통해 친환경의 제품을 태백시의 대표상품으로 발전 시켜 나아가길 바랍니다. 

안재삼 회장님께 비춰지는 태백시는 어떤 도시입니까
태백시는 마치 어머니의 품과 같고 고향과도 같은 곳입니다. 서울에서 이곳을 들어오면서 느끼는 마음과 신선한 향기는 몸과 마음을 포근히 감싸줍니다. 태백시는 희망의 도시입니다. 저는 이곳을 새로운 도약의 비전을 가지고 왔습니다. 아직도 태백에 한 번도 와보지 못한 분들이 계시다면 하늘아래 힐링도시 태백 방문을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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