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D 포럼, 창립식 및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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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 포럼, 창립식 및 세미나 개최
  • 임정빈 기자
  • 승인 2020.01.05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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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요 블록체인 산업계와 단체들 모여 결성
연구개발 및 사업화에 협력
국제 표준모델 제시
지난 27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한국 주요 블록체인 기업들과 단체, 학계가 참여한 'DID 포럼'이 창립식과 기념 세미나가 함께 개최했다. (사진_임정빈 기자)
지난 27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한국 주요 블록체인 기업들과 단체, 학계가 참여한 'DID 포럼'이 창립식과 기념 세미나가 함께 개최했다. (사진_임정빈 기자)

[시사매거진=임정빈 기자] 한국 주요 블록체인 기업들과 단체, 학계가 참여한 'DID 포럼'이 27일 개최했다. 이날 서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DID 포럼은 창립식과 기념세미나가 함께 진행됐다.

DID 포럼은 탈중앙화 혹은 분산 아이디 기술을 적용하여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사업 모델을 만들어내도록 최첨단 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국내외 표준화 수립에 기여하고자 함을 창립 목적으로 갖고 있다.

블록체인 업계 핫 이슈로 떠오른 DID(Decentralized IDentifier, 탈중앙화 신원증명)는 분산원장을 포함한 블록체인 인증 기술이다. 여러 신원 증명에 사용할 수 있고, 개인이 자신의 정보에 대해 완전한 통제권을 갖는 것으로, '마이 데이터'를 구현할 핵심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국내는 SK텔레콤 등 통신사와 은행들이 연합한 '이니셜(Initial)'과 아이콘루프의 '마이아이디(MyID)'가 대표적 DID 서비스다. 해외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주도하는 DIF(Decentralized Identity Foundation) 등이 있다. 스위스, 네덜란드, 에스토니아도 정부 지원아래 DID 보급에 나서고 있다. 특히 조만간 국제 표준 문제가 대두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의 선제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

DID 포럼 초대 의장은 안성진 블록체인팩토리 및 칸델라체인 대표가 선임됐다. (사진_임정빈 기자)
DID 포럼 초대 의장은 안성진 블록체인팩토리 및 칸델라체인 대표가 선임됐다. (사진_임정빈 기자)

DID 포럼 초대 의장은 안성진 블록체인팩토리 및 칸델라체인 대표가 선임됐다. 안 의장은 서울대 응용수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컴퓨터학 석사를 받고, 미국 AT&T 벨랩에서 유닉스커널 개발, 한국 현대전자 유닉스 서버 개발 총괄 이사, 한국전자인증 사장 등을 거쳤다.

안성진 의장은 “우리는 우리 자신의 ID를 누가 가지고 있는지, 특히 누가 내 ID를 악의적으로 이용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며, “현재 나의 ID는 나의 것이 아니며, 이러한 혼돈의 ID시대가 지나가고 있고, 내 ID의 권리를 내가 소유하는 ID 민주시대가 오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제 블록체인 기술로 이것이 가능해졌으며, 분산 아이디(DID), 자기주권형 아이디(SSI: Self-Sovereign Identity)의 도입은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추세”라고 밝혔다. 또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블록체인, 특히 DID 분야에 있어서 뒤쳐지지 말아야 하며, 그 중에서도 기술력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중소벤처 및 스타트업들이 상호 협력하여 동반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포럼은 그러한 배경 아래 DID의 정확한 개념 정립과 적용에 이르도록 교육과 인력양성을 통해 확산하고 중소벤처 및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역량의 사업을 추진하도록 적극 돕겠다”며, “2020년 신경제의 최대 화두는 DID 표준화일 것이며 국내에서는 DID 포럼이 깃발을 들고 앞장서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박봉규 코리아서밋 이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_임정빈 기자)
박봉규 코리아서밋 이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_임정빈 기자)

박봉규 코리아CEO서밋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 DID와 중국이 디지털화폐를 발행하는 등 디지털 금융이 탄생이 되었는데 오늘처럼 한자리에 모여서 진행하는 DID 포럼은 아주 적절하고 매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김형중 고려대 교수가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_임정빈 기자)
김형중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_임정빈 기자)

김형중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격려사를 통해 "사람들은 모두 주민등록번호, 여권번호, 지문 등 고유 식별자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사람뿐만 아니라 자동차, 스마트폰 등 사물과 심지어 무심코 지나가는 가로등에도 식별자가 있다"며 "온라인 세상이 발전함에 따라 이런 식별자가 매우 중요해진 만큼 앞으로는 분산 ID(DID)와 자기주권 ID(SSI, Self-Sovereign Identity)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사람과 사물을 구별하고 각자 식별자를 알아내는 방법도 필요하다"며 "처음부터 성급하게 DID를 구현하는것 보다는 장차 다음 세상에서 어떤 DID가 필요할 것인지 큰 그림을 먼저 그려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기술력의 문제와 사용성의 불편이나 어려움, 국제표준 미비, 확산 등의 난점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풀어나가야 한다"며 "한국의 온라인 산업의 미래를 위해서, 또 빅데이터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그리고 금융 산업의 혁신을 위해서 여러 전문가분들에게 큰 기대를 걸고 격려한다"고 말했다.

안성진 의장이 임원 소개와 분과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_임정빈 기자)
안성진 의장이 임원 소개와 분과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_임정빈 기자)

이어 안성진 의장의 임원 소개와 분과 소개가 이어졌다. 포럼은 산하에 ▲총무 분과 ▲기술 분과 ▲표준화 분과 ▲법, 제도 분과 등 4개 분과를 두고 활동한다.

이날 발족식에는 김기형 아주대 교수가 'DID 개요와 동향 및 전망'을, 정승채 DID 포럼 부회장이 '개인정보보호법과 DID'를, 이상현 심버스 기술연구소장이 'DID 기술 적용 사례'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정승채 DID 포럼 부회장이 '개인정보보호법과 DID'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_임정빈 기자)
정승채 DID 포럼 부회장이 '개인정보보호법과 DID'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_임정빈 기자)

DID 포럼의 부회장은 정승채 블록체인팩토리 대표 겸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KBSA, 회장 신근영) 부회장이 맡는다.

정승채 부회장은 세미나 발표를 통해 "우리는 우리 자신의 ID를 누가 가지고 있는지, 또 누가 내 ID를 악의적으로 이용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현재 나의 ID는 나의 것이 아니다. 이러한 혼돈의 ID시대가 지나가고 있다"면서 "내 ID의 권리를 내가 소유하는 ID 민주시대가 오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로 이것이 가능해졌다. 분산 아이디(DID), 자기주권형 아이디(SSI, Self-Sovereign Identity) 도입은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추세"라고 강조했다.

김기형 아주대 교수가 'DID 개요와 동향 및 전망'에 대해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_임정빈 기자)
김기형 아주대 교수가 'DID 개요와 동향 및 전망'에 대해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_임정빈 기자)

김기형 아주대 사이버보안학과 교수는 'DID 개요와 동향 및 전망'에 대해서 발표했다. 김기형 교수는 한국통신학회 블록체인 소사이어티 회장과 한국정보과학회 정보통신 소사이어티 회장을 맡고 있다.

김 교수는 블록체인의 역사와 ID의 변천사, DID에 대한 설명과 동향 및 시장에 대해 발표했다. 

이상현 심버스 기술연구소장이 'DID 기술 적용 사례'를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_임정빈 기자)
이상현 심버스 기술연구소장이 'DID 기술 적용 사례'를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_임정빈 기자)

이상현 심버스 기술연구소장은 'DID 기술 적용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블록체인 신원 인증과 암호화폐 지갑을 지원하는 아이콘 DPASS(Decentralized Passport)와 생체인증 혹은 PIN코드를 이용해 개인정보를 관리하는 코인플러그의 KEEPIN과 2FA, 생체인증을 이용한 간편 인증과 DID에 근거해 개인의 상태를 확인/발행/사용하는 라온시큐어의 OmniOne, 심버스가 개발한 SymID 등국내 사례를 발표해 한국 기업의 기술력을 알렸다.

DID 포럼 임원 소개 후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_임정빈 기자)
DID 포럼 임원 소개 후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_임정빈 기자)

앞으로 포럼은 ▲DID 기술 및 사업화 개발 확산 기여 ▲DID 관련 교육과 국내외 표준화 활동 참여 ▲회원 및 회원사 간에 긴밀한 협력 사업 및 시너지 효과 극대화 ▲기타 포럼을 통한 산학연관 협력 등 한국의 DID 선진화를 위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DID 포럼은 (사)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사)대한블록체인조정협회, 한국e스포츠산업협회, 코리아씨이오서밋(Korea CEO Summit) 등의 단체 및 50여 기업들로 구성해 출발하며, 연구 개발 및 기술 표준화와 시범 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들도 함께 추진하여 포럼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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