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사진_시사매거진)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문화재 보수정비 예산 증액으로 청주의 문화재 보존관리에 탄력이 붙게 됐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청주 청원구 지역위원장)은 31일, 청주 문화재보수정비사업을 위한 국비 13억 4,500만원이 증액 반영되었다고 밝혔다. 2020년도 청주 문화재보수정비사업 전체 국비는 정부 사전 통지액을 포함한 45억 5천 6백여만원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의 노력으로 증액된 문화재보수정비(총액)사업의 세부내역으로는 ▲청원구 소재 ‘정북동토성 편의시설’ 건립을 위한 국비 4억 2,000만원을 비롯해, ▲ ‘청원구 비중리 석조여래삼존상 및 석조여래입상 정밀실측’ 3,400만원, ▲청주 상당산성 북측 안전대피시설 설치 4억 2,000만원 등이 각각 증액됐다.

특히 ‘정북동토성 편의시설 건립’을 위한 국비 확보로 ‘정북동토성’은 지역의 대표 문화유적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앞으로 ‘정북동토성’에는 관리사무소 및 안내소가 설치되며, 주차장 등도 새롭게 정비될 예정이다.

아울러 청주 공군박물관에 소재한 공군박물관의 ▲등록문화재(F-51D무스탕, T-6 건국기) 보호시설 설치사업에 2억 7,400만원, ▲국산 1호 항공기 ‘부활’과 대한민국 최초 항공기인 L-4 연락기, F-51D 무스탕의 보존처리사업 1억 5,800만원, ▲보호시설 보수를 위한 국비 3,900만원 등이 각각 순증했다.

김수민 의원은 “청주 문화재의 보존 관리 예산 추가 확보에 도움을 준 청주시와 관계부처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의 추가 예산 확보는 청주 문화유산의 원형보존 등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더불어 문화관광상품으로 적극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재 보수정비 사업은 ‘총액계상사업’의 형태로 편성․운영되고 있다. 김 의원의 요구로 증액된 13억 4천 여만원은 문화재청과 기재부 협의를 거쳐 30일 최종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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