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찬 등 계열사별 봉사활동, 오찬 진행하며 차분히 마무리

■ 임직원 자기 충전 기회 제공 및 관행적 허례 타파 위한 변화 실행

태전그룹 계열 헬스엔뷰티 전문기업 오엔케이 임직원들이 연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토털 헬스케어 유통 전문기업 태전그룹(부회장 오영석)은 올해 마지막 근무일을 종무식 없이 차분하게 마무리했다.

태전그룹은 태전약품판매, 티제이팜, 오엔케이, 에이오케이, 티제이에이치씨 등 전 계열사가 일제히 ‘종무(終務)’한다고 30일 밝혔다.

태전약품판매는 지난 21일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 에너지 소외계층을 찾아 펼친 연탄나눔 봉사활동으로 종무식을 대신 했다. 태전 계열의 헬스앤뷰티 전문기업 오엔케이는 지난 24일 오찬을 통해 올 한 해 노고를 서로 격려하며 연말 인사를 마쳤다.

태전그룹은 전 직원이 모이는 종무식을 갖기 보다 직원들의 연말 휴가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회사 차원에서 휴가를 권장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특별히 바쁜 일이 없으면 이 기간에 휴식을 취함으로써 재충전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다만 티제이팜의 경우 유통 일정에 따라 20,000여종의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등이 첨단 자동화 물류센터를 통해 중단 없이 공급된다.

설명환 태전그룹 커뮤니케이션부 부장은 "직원들이 효율적으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오래 전부터 스마트한 연말 문화가 장착되면서 종무식은 따로 갖고 있지 않다"며 "급히 처리해야 할 일이 아니면 연말 휴가를 쓰도록 권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태전그룹은 종무식을 생략하는 대신 시무식을 갖고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새해를 맞이하는 만큼 각 계열사별 대표이사 주관으로 2020년도 사업목표 달성 및 향후 지속 성장을 위한 각오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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