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서비스 예정인 bitfan의 로고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최근 경색된 한일 관계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문화 사업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려는 일본의 성공 벤처 기업이 있다. 그곳은 바로 SKIYAKI(이하 스키야키) 그룹으로, 일본에서 FanTech(Fan+ Technology) 비즈니스라는 독창적 사업 모델로 성공한 기업이다.

북미·유럽·아시아 지역(약 40개국)에서 각 나라마다 TMT(테크놀로지·미디어·텔레커뮤니케이션) 분야 우수 기업을 평가하는 시상식인 ‘2019 테크놀로지 Fast 50’에서 2년 연속 30위 수상을 통해 성공적인 벤처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스키야키는 팬클럽 시스템, EC시스템, 티켓시스템 등 팬과 아티스트를 연결해주는 시스템인 ‘Bitfan’을 구축하여 현재 일본에서 570개 이상의 팬클럽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회원수만 약 300만 명 이상이 가입되어 있는 일본 최대 팬미디어 플랫폼 회사이다.

한국의 유명 아이돌그룹 및 아티스트들도 이미 일본에서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엔터테인먼트, 여행, App개발, 미디어커머스, 취업중개 등 자회사를 확장해 나가며 다양한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향후 Bitfan의 글로벌 전개의 일환으로 싱가포르 자회사 설립 이후 두 번째로 12월 한국 법인(SKIYAKI82)을 출범시킨다.

최근 악화된 한일 관계로 인해 한국법인 출범을 우려하는 시선도 있지만 정치적인 이슈와는 다르게 민간에서는 긴밀한 사업 교류를 통해 한일간의 화합을 이루어 나가자는 의지가 강하다고 스키야키82의 김뿌리 대표이사는 밝혔다.

스키야키의 한국 법인은 향후 Bitfan의 한국 사업을 중심으로 팬미디어 사업, 한일 미디어커머스 사업, 인플루언서 발굴 및 육성 사업, 엔터테인먼트 사업, 일본 취업중개 사업 등 다채로운 사업들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무엇보다 한국의 아티스트를 비롯해 우수한 인재들과 경쟁력 있는 한국 제품들이 스키야키 한국 법인을 통해 일본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최대의 목표라고 밝혔다.

일본 최대 팬미디어 플랫폼 회사 ‘SKIYAKI그룹’, 한국 법인(대표이사 김뿌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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