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박철언 사단법인 대구경북발전포럼 이사장은 지난 20일 제101회 경북고 졸업식에 참석해 제32회 청민장학금을 수여했다.
청민장학금은 경북고 졸업생인 박 이사장이 1989년 청민장학회를 결성한 이래 매년 성적이 우수한 학생 2명과 선행봉사하는 학생 1명에게 수여해왔다.
2003년부터는 대구경북발전포럼의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이어가고 있다. ‘청민(靑民)’은 박 이사장의 아호로, 민초들과 함께 삶의 애환을 나누면서 나라와 고향을 걱정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담고 있다.
이날 장학금은 김예준(인문계)·김수현(자연계)이 청민최우수상을, 양재표(인문계)가 청민지도자상을 받았다. 이들에게는 표창패와 함께 순금메달 37.5g(10돈쭝)과 장학금 100만 원이 수여되었다.
박 이사장은 “경북고에서 나라와 고향을 위하는 주역이 계속해서 나와서 나라를 위한 큰 인재가 되어주면 좋겠다는 마음을 장학금에 담았다”고 말했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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