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블록, 자산 유동화 상품을 개발 및 공급
토파보기, 이를 유통시켜 생태계 구축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 극대화

지난 23일 차세대 금융 투자자 전문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토파보기(대표 신근영/장장희)는 아트블록(대표 김형준)과 상호 공동 사업추진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사진_토파보기)

[시사매거진=임정빈 기자] 지난 23일 차세대 금융 투자자 전문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토파보기(대표 신근영/장장희)는 아트블록(대표 김형준)과 상호 공동 사업추진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영국 현대 미술계의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 작품 2점을 암호화폐를 이용한 블록체인 기술로 소유권을 분할하여 판매해 큰 성공을 거둔 아트블록은 암호화폐 ERC-20 토큰으로 발행된 소유권 증명은 작품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증빙이기 때문에 거래소에 상장될 필요가 없도록 설계되었으며 개인 간에 토큰 거래할 때도 토큰만 있으면 소유권을 입증할 수 있도록 준비한 일종의 STO 형식의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기업이다. 

아트블록은 토파보기의 금융투자 전문 생태계에 미술품을 비롯한 자산 유동화 상품을 개발하여 공급하고 토파보기는 이를 유통시키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어 상호 협업을 통해 매출과 고객을 늘리며 공동 사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아트블록의 김형준 대표는 “토파보기의 비즈니스 모델과 아트블록의 비즈니스 모델은 상호 보완적인 면이 강하고 협업 파트너로 서로 상대방에 대한 높은 평가를 기반으로 협업을 체결했다”라며 토파보기의 풍부한 네트웍과 다양한 경험을 높이 샀다.

토파보기 장장희 대표는 “아트블록은 이미 검증된 비즈니스 모델로 2020년부터 본격 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STO시장의 선발주자로, 상당한 마케팅 조직과 인력을 갖춘 우리 토파보기의 네트웍과 결합할 경우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탄탄한 금융 솔루션 개발력을 갖춘 한국금융IT에서 투자를 유치한 토파보기는 채 한 달이 지나기 전에 인공지능 기반의 로보어드바이저 업체인 SBCN과의 협업을 이끌어 내고 곧 바로 아트블록과의 제휴로 발 빠르게 사업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 

참고로 “샅샅이 더듬어 뒤지면서 찾아보다”라는 의미의 ‘톺아보기’라는 순수 우리말에서 회사명을 따온 토파보기의 경영 철학은 “우리가 투자하는 모든 투자 대상에 대하여 철저하게 분석하고 확인 한 후에 투자할 수 있는 교육과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야심 찬 사업 목표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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