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화 자유한국당 강남갑 예비후보(사진_김경화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김경화(51) 클린정치포럼 회장이 21대 총선 서울시 강납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경화 예비후보는 19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가 국민에게 희망을 주어야 한다” 면서 출사표를 던졌다.

다음은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강남 구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클린정치포럼 회장 김경화입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구태 정치의 틀을 깨고 새로운 정치를 위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합니다.

저는 가정에서 세 자녀의 엄마이자 아내이며 사회에서는 약사로 일하면서도 대한민국의 깨끗한 정치를 위해 클린정치포럼을 운영해 왔습니다.

클린정치포럼은 대한민국의 정의구현을 위해 깨끗하고 합리적인 정치를 추구하고, 불합리한 법 또는 제도 등의 개선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제안해 왔습니다.

그리고 사회적 약자, 소외 계층과 함께하는 포럼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금의 정치 상황은 저에게 커다란 실망과 분노를 주었습니다.

정부가 진행하는 소득주도성장정책과 최저임금 증가는 우리 경제에 커다란 어려움을 가져다 주었고, 일자리가 많아졌다고 홍보하지만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 장사가 안 돼서 폐업하는 자영업자가 계속해서 늘어가고 있습니다.

서민들은 계속 힘들다고 하는데 정작 정부는 괜찮다는 거짓말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또 강남은 어떻습니까?

요즘 살기 편하십니까?

올해 종부세가 지난해와 비교해 보면 60%나 인상되었고 주택분만 따지면 80%가 더 늘었습니다.

강남이 역차별 받는다는 목소리도 많이 들었습니다.

정말이지 문재인 정부 들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중국의 경제 제재, 미국과의 갈등 등 제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고 무엇하나 성과를 보여준 일도 없습니다.

국회는 어떻습니까?

민주당은 다수당이라는 권력으로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원칙도 무시하고 각종 편법을 동원해 무리한 폭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강남 구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이런 정치가 마음에 드십니까?

이런 국회가 마음에 드십니까?

이런 정당이 마음에 드십니까?

정치는 희망이어야 합니다!

점점 더 각박해져 가는 현실 속에서 열심히 일한 국민에게 공정하고 균등하며 정의로운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정치가 국민에게 희망을 주어야 합니다.

지금은 고인이 된 미국의 미래학자 엘빈 토플러는 자신의 저서 <부의 미래>에서 “기업이 시속 100마일로 달린다면, 정치는 3마일, 법은 1마일로 달리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빠르게 변하는 세계의 흐름 속에서도 아직까지 우리 정치 문화는 패거리 정치 문화, 구태 정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정치가 변해야 합니다!

기존 정치인이 아닌 새로운 정치 신인들이 국회로 들어가 새로운 정치 문화를 만들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해야 합니다.

바로 그것이야말로 국민이 선출한 국회의원들에게 주어진 사명이자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여러분!

저는 정치 신인이지만 추격자(fast follow)가 아닌 선도자(first mover)가 되겠습니다.

선거 운동도 기존 정치인들처럼 큰 사무실에 커다란 현수막을 전시하는 그런 선거운동은 하지 않겠습니다.

작은 사무실에서 알차게 업무를 처리하겠습니다.

현수막도 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길에서 지하철 역에서 그리고 식당이나 공원 등 여러분이 계시는 곳에 여러분을 만나러 갈 것입니다.

혹시 저를 만나시면 손을 내밀어 잡아 주시고 ‘김경화 파이팅’이라고 격려해 주시면

제게는 커다란 힘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여러분!

저는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첫째, 강남의 자유시민과 함께 문재인 정권의 폭압에 맞서 싸우겠습니다.

얼마 전 최장집 교수는 “한국 진보세력은 대의 민주주의를 무시하는 반의회주의자들이고, 그들이 내세우는 이념은 전체주의와 다름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대한민국의 헌법을 지키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우리 경제의 근간인 시장의 원칙을 지키도록 입법을 통해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자유한국당의 ‘민부론’이 제안하는 것처럼 시장의 원칙을 충실히 따르고, 노동시장을 개혁해 무너져가는 경제를 살리고 제대로 된 일자리를 늘려가는 길에 함께 하겠습니다.

그래서 경제대전환을 이루어 우리 민생, 경제, 반드시 살려내도록 매진할 것입니다.

셋째, 세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강남에 산다는 이유로, 집 한 채 소유했다는 이유로 수입도 없는데 몇 백만 원의 세금을 낸다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강남구민에게는 역차별과도 같은 종부세 세금폭탄은 반드시 해결하겠습니다.

넷째, 소통으로 하나가 되겠습니다.

주민 여러분이 바로 국회의원입니다.

매주 지역사무실에서 여러분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정당한 요구는 정확하게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강남 신문고를 만들어 구석구석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겸손하고 친근한 정치인으로 항상 여러분 곁에 있겠습니다.

존경하는 강남 구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며칠 후면 동지입니다.

1년 중 어두운 밤이 가장 긴 날이지요.

오늘이 지나면 다시 태양이 힘을 되찾기 시작합니다.

이 나라도 빛을 들이게 할 시간이 됐습니다.

정치의 선도자, First Mover 김경화에게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다면

반드시 깨끗한 정치, 희망의 정치로 여러분께 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12월 19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강남갑 선거구

예비후보 김 경 화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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