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메종글래드 제주서 ‘2019년 제주특별자치도 명예도민 우정의 날’ 개최
원희룡 지사 “명예도민들의 아낌없는 애정과 지원이 오늘의 제주 만들어”

[시사매거진/제주=박승연 기자] 제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던 명예 제주도민들이 제2의 고향 제주를 다시 방문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3일 오후 4시 30분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2019 제주특별자치도 명예도민 우정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제2의 고향 제주를 방문해 주신 명예도민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명예도민 우정의 날’ 행사는 120만 내외 제주도민과 명예도민 간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제주의 외연을 확대하고 제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을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명예도민들의 예우'를 위한 시책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도 명예도민증 수여 등에 관한 조례 제5조(명예도민 예우시책의 수립·시행)를 적용하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제2의 고향 제주를 방문해 주신 명예도민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는 이날 행사에 참석해 “제2의 고향 제주를 방문해 주신 명예도민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애정과 지원 덕분에 오늘날의 제주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도가 나아가는 길에 앞으로도 명예도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인구나 규모로는 작은 제주도이지만, 국민 모두의 보물섬으로 함께 키워나가자”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가 명예도민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는 도정발전에 공로가 현저하거나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내·외국인을 명예도민으로 위촉하고 있으며, 올해 11월말 현재까지 총 1,809명의 명예도민이 선정됐다.

한편, 제주도는 명예도민 대상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및 활성화를 위하여 올해 3월 「명예도민 수여·운영 지침」을 개정하고 명예도민 관리 강화를 위한 ‘명예도민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제2의 고향 제주를 방문한 명예도민들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주요 내용으로는 ▲명예도민 정책고문 및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 ▲도민 및 공무원대상 교육 프로그램 강사로 섭외 ▲명예도민 예우시책 확대 등이 추진되고 있다.

도내 관광지 관람료 무료 또는 할인 혜택 확대, 도내 골프장(23개소) 주말 할인으로 확대 적용, 7개 항공사 대상 제주도민 할인 적용한다.

또한 올해 6월부터 도 홈페이지 내 ‘명예도민 안내센터 시스템’ 코너를 신설해 명예도민증 발급이나 재발급 신청과 더불어 제주도에 대한 제언이나 건의사항을 올릴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전직 국회의원 및 장·차관과 해외에서 거주하는 명예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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