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군(참모총장 대장 심승섭)은 12월 13일(금) 오후 2시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 조선소에서 연안방어 최일선 전력인 해군의 200톤급 신형 고속정(PKMR) 4척의 진수식을 거행했다.(사진_송상교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대한민국 해군(참모총장 대장 심승섭)은 12월 13일(금) 오후 2시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 조선소에서 연안방어 최일선 전력인 해군의 200톤급 신형 고속정(PKMR) 4척의 진수식을 거행했다.

진수식에는 해군참모차장 권혁민 중장을 주빈으로 이병모 ㈜한진중공업 대표이사, 해군과 방위사업청, 방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또한 참수리(PKM)-216호정 초대정장을 지낸 남해일 전 해군참모총장(제25대)을 비롯한 참수리-217, 218, 219호정 초대정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진수식은 국민의례, 사업 경과보고, 함명 선포, 기념사, 유공자 포상, 축사, 진수 및 안전항해 기원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신형 고속정은 전방해역에서 용맹무쌍하게 임무하는 참수리 고속정의 전통을 이어받아 ‘참수리-216, 217, 218, 219호정’으로 명명됐다.   

대한민국 해군은 12월 13일(금) 오후 2시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 조선소에서 연안방어 최일선 전력인 해군의 200톤급 신형 고속정(PKMR) 4척의 진수식을 거행했다.사진은 차기고속정(PKX-B Btch-1)현황이다.(사진_송상교기자)

신형 고속정은 노후된 기존 참수리급 고속정(150톤급, PKM)을 대체해 연안방어 임무를 수행하는 전력이다. 최신 전투체계와 130mm 유도로켓, 소형전자전장비와 한층 강화된 대유도탄 기만체계를 탑재하여 기존 고속정에 비해 화력 및 생존성이 향상되고 임무 수행능력이 강화되었다. 또한 워터제트 방식의 추진기를 적용하여 저수심 해역에서도 원활한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방위사업청 유호근(해군준장) 전투함사업부장은 “신형고속정은 장차 전방해역에서 연안감시 및 방어임무를 수행하며 대한민국 영해를 수호하는 선봉장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조선소와 해군 주관으로 정박 및 항해 시운전을 실시하여 2020년 말 해군에 인도 예정이며, 이후 2개월여 간의 전력화 과정을 거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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