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민 1000명 참여한 인문독서아카데미 운영 결과, 최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

전주건지도서관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9년 인문독서아카데미’ 사업에서 최우수도서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전주시립 건지도서관이 시민들을 위한 인문독서 프로그램을 잘 수행한 것으로 평가됐다.

전주시립도서관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9년 인문독서아카데미’ 사업에서 건지도서관이 최우수도서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국도서관협회가 올해 인문독서아카데미에 참여한 전국 85개 사업 참여기관을 대상으로 △사업모니터링 △만족도 조사결과 △사업결과보고서 △독서동아리 구성 수 등을 종합한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그 결과 건지도서관을 포함한 전국 3개 기관이 최우수도서관에 선정됐다.

건지도서관은 ‘서양문학으로 보는 인문정신의 기원과 전통’을 주제로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인문독서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 총 1011명의 시민에게 인문독서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건지도서관은 인문독서아카데미가 끝난 이후에도 후속 강의를 운영하고, 수강생들로 이루어진 독서동아리 4개를 만드는 등 시민들의 지속적인 인문독서활동을 독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내년에도 시민들이 책과 인문학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인문독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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