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이용 앱 오픈 이후 하루 평균 200여명 방문..진료예약부터 결과 조회까지 앱 선호

전북대병원 모바일 앱 접속이 하루 평균 200여명이 방문, 생활 속에 안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환자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만든 ‘고객용 스마트 모바일 앱’이 오픈 5개월 만에 접속횟수가 20여만 건에 이르는 등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빠르게 안착되고 있다.

11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7월 ‘모바일 앱’ 오픈 이후 11월말 현재까지 5개월간 하루 평균 200명꼴인 2만8952명이 방문했으며, 이들의 누적 접속건수는 21만4501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대병원의 모바일 앱 이용현황을 보면 진료일정확인(13.3%)이 가장 많았으며, 진료예약(12.6%), 의료진찾기(10.9%), 예약조회(10.7%), 진료내역조회(5.2%), 검사결과조회(4.9%), 내정보관리(4.3%), 진료비결제(4.3%), 수납내역확인(3.9%), 진료시간표(3.4%), 건강수첩(2.9%), 진료도착확인(2.0%), 실손보험청구(2.0%), 처방약조회(1.7%) 순으로 이어졌다.

이밖에도 고객들은 앱을 통해 건강수첩을 통한 건강정보활용, 일반상식 식단안내, 질환별 식사요법, 입원생활안내, 검진절차 및 입원생활 안내 등 진료관련 외에도 병원제공 프로그램 전반을 골고루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모바일 앱을 다운받은 고객들이 수시로 앱을 접속해 진료일정확인과 진료예약, 예약조회 등 병원일정 외에도 건강정보와 질환안내까지 일상생활 깊숙이 앱을 활용하면서 병원이용문화를 긍정적으로 바꾸어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환자가 병원을 이용하면서 가장 큰 불편은 사전에 진료접수, 의사진료, 진료비 결제 등을 위해 대기하는 시간이 길다는 점이다. 특히나 진료가 아닌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예약을 하고 병원을 방문해 오랜 시간 기다리는 것도 큰 불편 중의 하나였다.

전북대병원이 모바일 앱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진료예약과 결제, 실손보험청구까지 간편하게 해결하면서 병원 이용 고객들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도와주면서 병원 이용 만족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고객들이 전북대병원 모바일 앱을 이용해 진료를 예약하고 병원을 방문하면, 환자를 자동 인식해 환영메시지를 받고 내일정을 확인하면 오늘 진료 받아야 할 사항을 차례대로 확인하고, 진료실에 방문하지 않고도 원격으로 접수를 신청할 수 있다.

진료 후에는 수납에 들릴 필요 없이 앱으로 진료비를 결제하고, 실손보험 가입 환자가 보험회사에 전달할 서류도 앱으로 간편하게 보내고 청구하면 된다.

조남천 병원장은 “모바일 앱 서비스 제공이후 단계별로 발생하는 대기시간이나 이동문제가 최소화돼 서비스를 활용하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특화된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병원 모바일 앱을 설치하려면 안드로이드 또는 구글 앱스토어에서 ‘전북대학교병원’을 입력하고 다운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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