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군산3.1운동100주년기념관이 12일 경기도 안성3.1운동기념관 등 6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전국 독립운동 기념관과의 교류 협력을 통해 공동의 노력을 확대해 나가고 현충시설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맺게 됐다.

협약 기념관은 ▲양평군 몽양여운형선생기념관 ▲안성시 안성3.1운동기념관 ▲화성시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당진시 심훈기념관 ▲문경시 운강이강년선생기념관 ▲광주광역시교육청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으로 총 6개다.

체결식은 경기도 안성3.1운동기념관에서 진행되며, 각 기념관의 전시 및 유물 분야에 대한 협력, 연구 및 학술 분야에 대한 협력, 교육프로그램 운영 분야에 대한 협력 등 7개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하자는 내용을 협약서에 담았다.

특히, 현충시설 활성화를 위한 학술대회 및 독립운동사 공동 연구, 공동 개발 및 운영, 권역별 독립운동사 연구 성과 공유, 각 기관 연계 방문 프로그램 및 체험 교육 프로그램 운영, 상호 홍보 등 협약실천을 위한 실행방안 마련을 통해 각 전시관들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3.1운동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시관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의 민족 자주독립정신과 자긍심을 더욱더 고취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100년 전 영명학교를 그대로 재현한 군산3.1운동100주년기념관은 단순한 전시 관람보다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독립운동과 호국보훈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어서, 2019년 6월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통합운영 이후 학생 및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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