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에스 이태휘 대표와 두바이 보건청 관계자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스타트업 (주)엠투에스(대표 이태휘)는 VR을 이용한 안과 검사기 ‘VROR’이 지난달 22일에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2017년에 설립된 ‘엠투에스’는 VR을 이용한 안과 검사기 ‘VROR’을 비롯해 눈에 관련된 케어 서비스 및 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ICT융복합 스타트업으로 안과 검사 관련 12개의 국내외 특허와 VR에서 아이트레킹을 이용한 안과 검사의 국내 원천 특허도 보유 하고 있다

이번에 FDA승인을 받은 VR안과검사기’VROR’은 안과에서 녹내장을 검사하는 시야 검사를 비롯하여 동공의 크기와 반응속도를 체크하는 동공 검사, 복시와 사시 검사뿐 아니라 외안근 등 다양한 안과 검사를 VR기기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10월에 두바이에서 열린’2019 GITEX’에서 중동 바이어들과 현지 의료 관계자들에게 극찬을 받았으며 유럽과 중동지역의 파트너들과 협업 및 판매망을 구축을 논의 중에 있고 내년초 미국 ‘2020 CES’에 출품하는 등 해외시장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엠투에스의 이 태휘 대표는 ‘국내의 경우 의료보험체계가 잘되어 있어 충분한 의료서비스가 가능하지만 해외에서는 간단한 안과검사서비스도 쉽게 받을 수 없는 나라가 많다’라 고 말하며

‘VROR은 여러 가지 안과검사를 쉽고 저렴하게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의료 소외지역에서도 쉽게 녹내장, 황반변성 등 눈 검사를 쉽게 받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제품이다’라 고 VROR을 소개 하였다.

‘VROR’은 국내 인허가를 마치는 대로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먼저 헬스케어제품으로 내년 3월에 선보인다.

또한 엠투에스는 연구중심병원 육성 R/D에 선정되어 고려대학교 의료원과 함께 뇌졸증, 치매 등 신경과적 질환을 쉽게 체크 가능한 기기로 확장 가능한 디지털 의료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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