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증액 예산 183억원 포함 총 4,541억원 확보

SOC·R&D·안전·환경·농촌개발 등 60개 사업예산 확보

박완주 의원, “더 큰 천안 약속 지켜 보람”,“20대 국회 끝날때까지 사업 적시 집행 관리해 나갈것”

박완주 의원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국회가 지난 10일 최종 의결한 512.3조 규모의 2020년도 정부 예산안에 천안지역 국비지원 사업이 대거 포함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은 2020년도 국비지원 사업에 포함된 천안지역 예산이 10개부처 4,541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4,357.9억원에서 국회에서 신규로 편성하거나 증액된 예산 183.9억원을 합한 금액이다.

□ 국회 증액 11건, 183억원

- 북부지역 항구적 가뭄대책 수립, 북부BIT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 천안역사 시설 개량, 공주대학교 시설확충사업 예산도

국회에서 신규로 반영됐거나 증액된 예산은 총 11건 183억원이다.

특히 반복되는 가뭄으로 인해 피해를 겪고 있는 천안 북부지역의 가뭄해갈을 위한북부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 예산 5억원이 신규 반영됐다. 지난 2017년 2월 가뭄해결을 촉구하는 천안시 주민 청원서가 국회와 충남도에 제출되는 등 매년 잦은 가뭄에 시달리고 있어 가뭄해갈을 위한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박완주의원은 안성천의 여유 수량을 천안 북부지역의 학정,양전,풍년,입장 저수지에 공급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였고, 정부부처와 긴밀히 협의하며 지난해 북부지역 항구적 가뭄대책 수립을 위한 첫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이에 더해 2020년 실시설계비를 포함한 예산 5억원까지 신규 반영되면서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또한 북부BIT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을 위한 예산도 정부안 3억원에서 19억원이 증액된 22억원이 반영됐다. 이 외에도 천안~당진 고속도로(천안~아산구간) 사업 81억원이 증액됐고, 입장~진천 국도 건설 사업비도 30억원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됐다.

지역의 기업, 연구소 등과 산한역 공동연구를 위한 산학연 R&D센터 신축을 위한 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 토지매입비 16억원도 신규 반영되면서 지역을 기반으로한 인재양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 분야별 예산 확보

2020년 예산안에 반영된 국비지원 사업을 분야별로 보면, ▲더 빠른 천안 17건 ▲더 선명한 미래 천안(R&D, 산업기반) 9건 ▲더 안전하고 깨끗한 천안 23건 ▲더 품격이 넘치는 천안 8건 ▲도농이 공존하는 천안 3건 등으로 구성됐다.

‘더 빠른 천안’을 위해 천안~당진 고속도로(천안~아산구간) 934억원, 서북~성거연결도로 개설 99억원, 부성~직산 도로건설 79억원, 입장~진천 국도 건설 77억원, 도시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27억원 등 약 2,987억원이 투입된다.

‘더 선명한 미래 천안’을 위해 디스플레이혁신공정 플랫폼구축사업 936억원, 중소기업진흥공단 충청연수원 건립 152억원, 대통령 공약인 KTX역세권 R&D 집적지구 내 지식산업센터 건립 38억원, 미래(제조)기술융합센터․테스트베드 14억원 등 약 1,210억원이 지원되고,

‘더 안전하고 깨끗한 천안’을 위해 마정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15억원, 성환 공공하수처리시설 3단계 증설사업 14억원, 양전지 주변 하수관로 정비사업 10억원, 업성저수지 하수처리수재이용 5억원, 천안 제3‧외국인‧백석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4.7억원 등 약 222억원이 포함됐다.

‘더 품격이 넘치는 천안’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 바람길숲 조성사업 50억원, 생활밀착형 숲조성관리(실내외) 15억원,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1.7억원, 직산도서관 건립사업 등 약 110억원이 반영됐으며,

마지막으로‘도농이 공존하는 천안’을 만들기 위해 북부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 5억원, 농촌지도기반조성(한국형 스마트팜 테스트베드 기반 구축) 5억원, 업성저수지 수질개선사업 등이 편성됐다.

한편 박완주의원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로 활동하며 해양바이오 산업화 인큐베이터 건립, 해양치유센터, 해양바이오뱅크 구축 및 운영 등 충남도 예산확보에도 총력을 다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완주 의원은“올 초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주요사업들을 선정하고 천안시, 충남도, 중앙부처와 협의하며 재정당국을 설득해 왔다”며“더 큰 천안, 품격이 넘치는 천안을 위한 사업들이 대거 반영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완주 의원은“확보된 국비가 적시에 집행될 수 있도록 20대 국회가 끝날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 갈 것”이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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