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화) 목포 샹그리아호텔에서

최근 전남 서남해 지역을 중심으로 해상풍력사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12월 10일(화) 목포 샹그리아호텔에서는 ‘전남 풍력산업 육성 포럼’이 개최됐다.(사진_전남풍력산업협회)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최근 전남 서남해 지역을 중심으로 해상풍력사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12월 10일(화) 목포 샹그리아호텔에서는 ‘전남 풍력산업 육성 포럼’이 개최됐다.

전남 서남해 해상풍력시대를 대비하고자 마련된 이 포럼에는 국내․외 풍력 전문가와 산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여 풍력산업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들으려고 하는 열기로 가득찼다.

(사)전남풍력산업협회가 마련한 이번 포럼에서 풍력분야 글로벌 기업인 Orsted와 Swire.B.O사 관계자가 발표한 ‘대만의 풍력프로젝트와 건설 공급체계 및 해외 해상풍력 설치사례’가 특히 눈길을 끌었으며, 한전이 발표한 ‘대용량 전력계통 확충 계획’에 대해 많은 질문이 이어지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포럼은 전라남도가 “Blue-Economy”의 첫 번째 핵심사업을 해상풍력으로 발표한 이후 개최된 이번 포럼에서는 협회를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산업발전에 기여하고, 도민과 이익을 공유하는 풍력사업이 되어야 한다는 ‘주민참여형’이나 ‘이익공유형’사업 모델이 도입되어야 한다는 의견 등 협회의 역할이나 발전방안에 관한 많은 얘기들이 오갔다. 

전남풍력산업협회장인 김철신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전남 해상풍력 육성 포럼은 해상풍력의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지역 산업계가 이에 대비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2016년부터 진행해온 프로그램이라면서, 이런 기회를 통해 우리 지역의 기업들이 산업의 흐름을 빨리 이해해서 성장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풍력산업협회에서는 회원사의 견문을 넓히기 위해 작년 유럽에 이어 금년 10월 4박5일 일정으로 대만의 풍력발전단지 개발 현장을 다녀온 바 있으며, 앞으로도 풍력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주제를 선정하여 현장과 포럼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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