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꿈학교 단체사진

 

[시사매거진=신혜영 기자] 새로움은 기회임과 동시에 두려움이다. 어린 새터민들에게 남한에서의 삶은 새로움의 연속이다. 새로운 기회를 열어가기 보다 새로운 두려움에 움츠러든다.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 ‘한꿈학교’는 여기서 출발했다. 그들의 인생에 조그마한 나침반이라도 되어주기 위해 마련된 둥지가 ‘한꿈학교’이다. 2004년 개교한 한꿈학교는 북한 그리고 중국과 남한을 모두 경험한 탈북 청소년과 청년들이 온전한 인성을 갖추며 성장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는 교육목적으로 설립되었다.

한꿈학교는 특별히 학령초과, 학력저하, 취업 등의 사유로 일반 학교와 학력인가 대안학교에 진학할 수 없는 교육지원 사각지대에 처한 학생들이 입학하여 정착능력을 확보하게 하여 낙오자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대학진학과 취업까지 이루게 하는 학교이다. 그중에서도 홀로 자녀를 양육하며 공부해야 하는 학부모 가정 여성을 수용하고 진로지도를 통해 복지 사각계층의 한국정착을 돕고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아픈 성장통에 버티지 못하고 주저앉아 버리는 어린 새터민들도 있다. 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복 돋우고자, 효소전문제약회사 수암제약이 나섰다. 어린 새터민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한꿈학교를 돕고자 이들의 ‘몸 건강 챙기기’에 나선 것이다.

수암제약 관계자는 “우리 몸의 생명유지에 필수물질인 효소처럼, 어린 새터민들도 사회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사랑과 관심을 한꿈학교에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수암제약은 효소공학 및 생명공학 분야에서 30년 이상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최대의 효소전문기업 NEC사와 기술협약을 체결, 10종의 천연 복합효소를 국내 독점으로 공급하는 등 효소공학 전문 제약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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