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월, 잠수함수리창 박종선(8급)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공로 인정받아 ‘명예장’ 수상
- 고3 시절 첫 헌혈을 시작으로, 지난 20년 간 100회에 걸쳐 헌혈을 통한 작은 나눔 실천

해군잠수함사령부 수리창 박종선 주무관이 헌혈 1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공로로 ‘명예장’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해군잠수함사령부)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해군잠수함사령부 수리창 공조공압반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종선(8급) 주무관이 최근, 창원 헌혈의 집에서 헌혈 1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명예장’을 받았다. 

1999년 고등학교 3학년 시절, 학교로 찾아온 헌혈 버스에서 첫 헌혈을 한 박종선 주무관은 2011년 헌혈 은장(30회), 2013년 금장(50회)을 수상했으며 곧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명예의 전당에도 등재될 예정이다.

박종선 주무관은 헌혈 은장을 받은 지난 2011년, 자신의 작은 동참이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된다는 것에 책임감을 가지게 되어 ‘헌혈 나눔 히어로즈   (혈액수급이 어려운 시기(1~3월, 9~10월)마다 전혈에 참여해줄 것을 약속하는 헌혈자)’로 등록했다.

박종선 주무관은 매 헌혈 후 발급되는 헌혈증을 따로 보관했다가 주변에서 헌혈증을 필요로 하면 기쁜 마음으로 기부하고 있다. 다음 목표로 헌혈 명예대장(200회) 수상을 꿈꾸는 박종선 주무관은 “헌혈을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이렇게 100회를 달성하게 될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며, “이번 겨울에는 많은 분들이 작은 나눔으로 큰 사랑을 경험하는 행복에 동참하신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