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회 발전 위해 봉사 할 수 있어 감사..

[시사매거진/제주=고기봉 기자] 4일 서귀포매일올레시장 공연장.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지회장 김두만)가 ‘사랑의 밥차’가 어김없이 등장했다. 어느 덧 7년째다. 매주 화요일마다 이곳에서 65세 이상 어르신 및 기초수급자를 비롯해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랑의 밥차’를 운영하고 있다.

생활공감정책참여단의 급식을 시작하기전에 봉사 활동의 의미를 되새기며 화이팅을 하고 있다(사진 고기봉 기자)
생활공감 정책 참여단의 급식을 위해 준비하는 모습들(사진 고기봉 기자)
어르신들을 위하여 노래 및 인사를 드리고 있다(사진 고기봉 기자)

 

매월 둘째·넷째 주에는 읍·면 순환 이동 밥차로 진행된다.서귀포시 ‘사랑의 밥차’는 조리와 주방시설을 갖춘 이동식 급식차량이다. IBK 기업은행이 1억2000만원 상당의 급식차량을 서귀포시에 기증함에 따라 2012년 11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전국 1호 ‘사랑의 밥차’인 셈이다.

사랑의 밥 차에서 제공하는 음식은 한끼 식사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밥 차를 기다리는 이들은 혼자서 하는 식사가 익숙한 65세 이상의 홀몸 어르신에서부터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이 적잖다.

이날 사랑의 급식 현장에는 제주도 생활공감정책참여단(대표 김주현) 및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00여명의 어르신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식사가 제공됐다.

이날 진행된 '사랑의 밥차' 무료급식 봉사에서는 배식이 시작되기 전 이른 시간부터 어르신들의 행렬이 계속됐다. 급식을 기다리는 동안 어르신들을 위해 회원들이 무대에 올라 인사를 드리며 만수무강을 기원한 후 함께 노래를 부르면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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