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바른손카드)

[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 국내 고급청첩장 시장 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는 프리미어페이퍼가 잇단 연예인협찬으로 품절대란을 겪고 있다.

얼마전 결혼식을 올린 가수 강남과 이상화 선수 커플을 비롯하여, KBS 박은영 아나운서, SBS 불타는청춘의 포지션 등을 협찬하며 연일 화제에 올랐던 프리미어페이퍼가 일부 협찬청첩장의 품절로 비상체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일부 제품의 경우 주문 시 최대 2주 이상 소요되는 제품들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청첩장 주문을 예식일 3개월 전에 시작하는 점을 감안할 때, 12월은 봄 예식자가 몰려오기 시작하는 성수기에 해당된다. 

그러나 프리미어페이퍼의 경우 타 브랜드와 달리 대부분의 제품에 고급 수입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와 같이 성수기에 품절대란을 겪는 경우 제품 수급이 단시간 내에 이루어지기는 어렵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또한, 최근 고급청첩장의 가격이 300매 기준 30만원 대로 낮아지면서, 바른손카드 본사에서 운영하는 타 브랜드 고객들이 일부 프리미어페이퍼로 이동하는 현상도 품절을 가속화 시킨 원인으로 밝혀졌다. 

바른손카드 본사 김선길 홍보마케팅 기획총괄은 "바른손카드에서 운영하는 5개의 청첩장 브랜드 중 최근 프리미어페이퍼의 매출이 급상승하면서 타 브랜드보다 더 신경쓰고 있는 것은 사실" 이라며 "15일 결혼 예정인 SBS 김현우 앵커와 이여진 기상캐스터 협찬 제품의 경우 벌써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데 최대한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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