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는 29일 제32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원광대학교 일원에서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전개했다.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익산시보건소는 29일 원광대학교 일원에서 제32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에이즈를 제대로 알자’라는 슬로건으로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전개했다.

2일 보건소에 따르면 해마다 10~20대 에이즈 감염인 증가와 감염인 노령화에 따라 관내 청소년 및 노인들을 대상으로 예방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또 에이즈 익명 검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치료 방법 및 올바른 성지식과 건전한 성생활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에이즈는 성접촉, 감염된 주삿바늘, 수혈이나 혈액제제 등을 통해 감염되며, 일상생활에서는 감염되지 않는다.

특히 현재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도입돼 꾸준한 치료로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만성질환이어서 자발적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에이즈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개선되고 에이즈 감염인에 대한 편견을 조금이나마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감염인에 대한 차별 없는 건강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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