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29일 해군교육사령부 연병장에서 사령관 주관으로 총 304명 임관
- 11주간 부사관으로서의 자질 함양, 해군참모총장상은 이금주 하사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소장 김현일)는 11월 29일(금) 오전 교육사 연병장에서 ‘해군 부사관 후보생 265기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임관식은 김현일 교육사령관 주관으로 임관자 가족, 주요 지휘관과 참모, 지역 기관 단체장 등 1,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증·상장·임관사령장·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부모님께 대한 감사 경례, 참모총장 축하전문 낭독, 사령관 훈시 순으로 진행됐다.

신임 해군 부사관 304명은 지난 9월 16일(월) 입대하여 11주 동안 제식훈련, 사격훈련, 야전훈련, 종합생존능력 향상훈련 등과 같은 군인화·간부화·해군화 교육과정을 수료한 후 임관했다.

이날 임관식에서 해군참모총장상은 이금주 하사(전자)가, 교육사령관상은 윤완모 하사(헌병), 기초군사교육단장상은 양석우 하사(갑판), 해군동지회상은 조찬영 하사(법무)가 각각 수상했다.

임관자 중에는 재복무자가 25명으로 전체 임관자 중 약 13%에 해당하며, 학‧군 교류 협력대학 출신자는 54명이 임관했다.
- 재복부자 25명 출신 中 해군 13명, 해병대 2명, 육군 8명, 공군 1명, 의경 1명
- 학‧군 교류 협력대학 24개교 중 12개교 출신자 임관 (전체 약 17.7%)

특히 김대경 하사(음탐)는 2014년 6월, 육군 보병 중위로 전역 후 재입대 하여 땅에서 바다로 조국 수호의 사명을 이어갔다.

심승섭 참모총장은 축전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더욱 빨라진 변화의 물결 속에서 고도의 전문성과 강한 책임감을 갖춘 정예 부사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라며 “당찬 포부를 가지고 넓은 바다를 무대로 여러분의 꿈을 펼쳐 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김현일 교육사령관은 훈시를 통해 “필승해군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승하는데 앞장서주기 바란다.”며 “훈련과정에서 배운 인내심과 전우애를 바탕으로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강한전사가 되어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날 임관한 부사관들은 4박 5일간의 휴가를 가진 뒤, 해군교육사령부 예하 학교에서 각 직별별로 전문화된 보수교육을 받은 후 해·육상 부대에 배치되어 조국 해양수호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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