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예술무대, '소프라노 임세경의 오페라’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이번 주 MBC TV예술무대(연출 한봉근PD)에서 ‘소프라노 임세경의 오페라 아이다’가 방송된다.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의 역작, 오페라 <아이다>를 쉽고 재밌게 요약된 갈라 콘서트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아이다 역을 맡은 소프라노 임세경은 한국인 최초로 이탈리아 베로나 아레나에서 수년간 오페라 아이다의 주역으로 활동했고, 지난달에는 이집트 룩소르 신전에서 초대형 야외 오페라 아이다의 주역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라다메스 장군 역에는 오디션 스타의 아이콘인 영국의 테너 폴 포츠가 맡았다. 그리고 암네리스 역에는 메조 소프라노 양송미, 아모나스로 역에는 바리톤 최병혁이 출연했다. 이날 무대에서는 특별히 개그맨 서경석이 스토리텔러로 나서 아이다의 치명적인 러브 스토리를 재치 있는 입담으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는 콘서트형 오페라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이번 주 TV예술무대 '소프라노 임세경의 오페라’ 편은 11월 30일 토요일 밤(일요일 새벽) 2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