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사랑장학재단 선발 장학생 중 다자녀 장학생 62%
29일 장학증서 수여

익산사랑장학재단이 선발한 212명의 지역 우수인재들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이 29일 모현도서관에서 개최됐다.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익산시가 학부모들의 교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세 명 이상의 다자녀 가정에 대한 교육 지원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29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날 익산사랑장학재단이 선발한 212명의 지역 우수인재들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이 모현도서관에서 개최됐다.

특히 재단은 올해 다자녀 장학금을 신설했을 뿐 아니라 다자녀 가정에 대한 배점을 확대하고 가산점을 부여했다.

그 결과 선발된 전체 장학생 212명 가운데 112명, 62%가 다자녀 가정에서 선발됐다.

선발된 다자녀 장학생에게는 대학생 35명 7000만원, 고등학생 30명 3000만원 등 전체 112명에 1억7140만원이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올해 확대된 다자녀 장학금과 자녀수에 따른 차등 배점 및 가산점 제도는 시민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시민만족도를 증가시켜 인구 유출 억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재)익산사랑장학재단 정헌율 이사장은 “다자녀 장학금을 비롯한 여러 장학제도가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자녀 가정에 도움이 되는 여러 정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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