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적인 창업 비즈니스 서비스 제공으로 경쟁력 있는 업체 발굴

창업보육사업은 대학의 우수한 연구인력 및 시설을 활용하여 고부가가치 신기술 예비창업자 및 신규창업자를 산·학·연·관이 공동으로 독립된 제조업체로 성장할 때까지 기술개발, 시제품제작 등에 필요한 종합적인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성공적인 시제품 및 양산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이루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또한 대내·외적인 인프라를 활용하여 기술, 경영, 행정 등에 관한 창업보육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입주기업의 창업 성공률 제고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 현재 창업보육1·2·3센터에 40개 업체가 입주, 지금까지 창업보육센터를 거쳐 간 업체만도 약 50여 개에 이른다. 창업보육1·2센터에는 전기, 전자, 메카트로닉스 특화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3센터에는 식품·생물산업특화업체가 입주해 있다.(창업보육 3센터)

다양한 지원 활동으로 자생적 창업 기반 마련
전북대학교 창업보육센터(
http://bi.chonbuk.ac.kr/김승운 센터장)는 지난 1999년 중소기업청 지정과 함께 설립된 이후 신기술창업자의 발굴 및 지역산업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각종 세미나 및 사업 설명회 등을 통해 자생적 창업이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센터는 입주기업의 기술개발과 기술자문, 산학연 컨소시엄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관련 학과, 연구소 및 지역혁신지원기관과의 연계 등 기술지원과 외부 네트워크를 통한 부문별 컨설팅지원 및 마케팅지원(국내·외 전시회 참가지원 등) 등의 경영지원, 그리고 시제품개발 작업공간 및 기계시설 등의 시설 등을 지원한다.
대표적으로 30여 평 규모의 이노카페를 운영, 입주업체간 교류 활동뿐만 아니라 네트워크를 형성하도록 도우며 기술보증기금과 산학협력을 체결해 입주 기업들의 사업화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나아가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입주 기업들의 벤처기업등록과 자금지원은 물론, 졸업한 기업들까지 정보와 기자재를 제공하고 교육사업까지 전개하고 있다.
김승운 센터장은 “창업보육센터는 단순히 기업활동 공간을 제공하는 곳이 아닙니다. 대학이 가진 기업자원 역량 전부를 제공해야 실질 보육이 이루어지며 그래야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기업이 탄생할 수 있습니다”라고 피력한다. 덧붙여 “고학력 기술자에서부터 일반인까지 창업의 꿈을 실현시켜주고 있는 센터는 누구나 창업아이디어와 상품성·기술의 독창성·경쟁제품과의 기술우위 등을 확보하면 최소한의 입주부담금으로 창업노하우의 특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오는 10월 17일 3센터 개소식을 통해 창업보육 및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센터는 전국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음은 물론, 중소벤처창업박람회 우수운영센터로 인정받는 영예를 안기도 하였다.

   
▲ 김승운 센터장은 “창업보육센터는 단순히 기업활동 공간을 제공하는 곳이 아닙니다. 대학이 가진 기업자원 역량 전부를 제공해야 실질 보육이 이루어지며 그래야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기업이 탄생할 수 있습니다”라고 피력한다.

입주 업체들, 기술력 제고와 지역 경제 활성화
전북대학교 창업보육센터(이하 센터)는 출범 당시 11개 업체가 보육센터에 입주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창업보육1·2·3센터에 40개 업체가 입주, 지금까지 창업보육센터를 거쳐 간 업체만도 약 50여 개에 이른다. 창업보육1·2센터에는 전기, 전자, 메카트로닉스 특화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3센터에는 식품·생물산업특화업체가 입주해 있다.
그 가운데 (주)엔티에프에스(
www.datafix.co.kr/김현정 대표)는 센터에서 제공한 종합적인 비즈니스 서비스를 통해 기술력과 제품력을 키우며 데이터복구서비스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데이터복구 전문기업’으로서 데이터복구 사업부 ‘데이타픽스’를 운영하고 있는 (주)엔티에프에스는 다른 복구업체와의 차별성을 위해 데이터복구 분야 ISO 9001 국제품질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업무 시스템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지난 2001년 설립 이래 꾸준한 기술개발과 높은 복구율로 고객들의 신뢰에 보답해 온 데이타픽스는 그 기술력의 전문성과 차별성을 인정받아 데이터복구 기술분야의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최근 (주)엔티에프에스는 복구된 데이터의 상태를 자동 체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데이타온(DataOn)을 개발,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정상적인 상태의 파일만을 납품함으로써 고객만족 수준을 높이고, 데이터복구사업부의 업무효율성 및 시간적·경제적 효과를 높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현재 국내 특허 및 국제 특허를 출원 중에 있는 데이타온은 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강할수록 데이터복구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기 때문에 해외시장에서도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게 업체측 얘기다.
센터에 입주해 있는 한울식품(송영화 대표) 역시 현재 철분강화 고기능성 누룽지와 고로쇠누룽지 등을 선보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대대손손 누룽지’를 출시한 한울식품은 호남 김제 평양에서 생산되는 100% 순 국산 햅쌀만을 사용하여 만든 것으로 믿을 수 있는 먹거리가 풍족하지 않은 요즘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가마솥에서 만든 누룽지의 맛을 그대로 재연하기 위해 고온의 팬으로 구워 만드는 제조 형태를 개선하여 다양하고 고기능성을 지닌 새로운 누룽지 ‘대대손손 누룽지’는 저지방·고칼로리 식품으로 성인병이나 비만 환자, 아토피 환자에게 그리고 다이어트를 원하는 여성에게 좋다. 또 식당에서 손쉽게 끓일 수 있도록 개발하여 시간절약, 신속한 조리로 맛을 구수하게 낼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현재는 식사대용, 간식대용 누룽지를 생산하고 있으나 내년 설비 및 제품 개발 투자를 확대하여 원재료의 다양화로 콩 누룽지, 찹쌀 누룽지, 볶음 누룽지, 홍삼 누룽지 등 다양한 기능성 누룽지를 개발 생산할 계획입니다”라며 “올 매출 목표는 3억으로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제품의 개발로 매출 5억을 목표로 사업을 키워나갈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많은 업체들이 센터의 다양한 프로세스를 통해 신기술을 선보이며 기술력 제고는 물론 지역 경제에도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센터를 졸업한 업체들의 평균매출증가율이 197.78%(’07년도 중기청 평가자료)에 이르는 경이적인 성과를 냈다.
김승운 센터장은 “앞으로 지역 경제 및 지역 산업 발전의 기반 확충과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전북대에 마련된 보육센터를 이용하면 대외 공신력과 이미지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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