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회 앞으로 진격한다

▲ '그래, 그런거야' 18회 방송 캡쳐

[시사매거진]우리 이웃 같은 가족의 이야기로 폭넓은 시청 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가 세희(윤소이 분)의 이혼 위기로 걷잡을 수 없는 파란을 예고, 긴장감을 높이며 시청률 12.6%(수도권, 이하 AGB닐슨 기준)로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고 SBS가 밝혔다. 또한 전국시청률도 10.7%로 역시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재호(홍요섭 분)가 혜경(김해숙 분)에게 세희(윤소이 분)가 이혼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리는 장면은 순간최고시청률 19.4%로, 거의 20%에 육박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그래, 그런거야' 18회는 세희의 전화를 받은 재호가 ‘아빠 보고 싶다’며 울먹이는 딸의 목소리에 불길한 상황을 직감하고, 세희의 집으로 찾아온 장면으로 시작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세희에게서 현우(김영훈 분)의 과거와 고3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재호는 사위에 대한 배신감과 절망감에 무너진 딸의 모습에 가슴 아파하며, 당분간 다른 가족에게는 알리지 않은 채 앞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깊은 고민에 빠진다.

현우는 세희에게 거듭 사과하며 자신을 버리지 말아달라고 눈물로 호소하지만, 사랑했던 남편이 자신을 감쪽같이 속여왔다는 것에 큰 상처를 받은 세희는 현우에게 결혼 생활을 정리하자고 단호하게 말한다.

한편, 살림을 배워가던 유리(왕지혜 분)는 식단부터 집안일까지 모두 자신이 자라온 환경과 너무 차이가 나는 시댁 분위기에 부담을 느낀다. 숙자(강부자 분)와 혜경은 그런 유리에게 몸가짐부터 어른에게 지켜야 할 예절, 반찬 만들기까지 일일이 가르치며 난감해하지만, 종철(이순재 분)은 명랑하고 애교 많은 유리를 귀여워한다.

마침내, 재호가 혜경에게 세희가 현우와 헤어지려고 한다며, 세희가 처한 상황을 말해주려는 엔딩으로 관심을 끌어올리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그래 그런거야'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8시45분에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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