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학교 무상급식 지원 등 예산(안) 심의
지역농산물 학교급식 확대 방안 TF 팀 운영계획 보고

전북도가 2019년 제2회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2020년도 학교무상급식 지원사업과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원안대로 심의 의결했다.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전라북도가 지난 19일 도청 회의실에서 2019년 제2회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최용범 행정부지사(위원장)가 주재한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는 2020년도 학교무상급식 지원사업과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원안대로 심의 의결했다.

2020년 학교무상급식 지원사업비는 전년대비 65억원 증가한 1,095억원으로 가결되었으며,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은 전년대비 4억원 감소한 114억으로 가결되었다.

매년 학생수가 감소함에도 무상급식비가 증액된 이유는 2년마다 200원씩 급식단가를 올리기로 교육청과 합의하였기 때문이며,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은 학생수 감소로 예산이 줄어들었다.

이날 보고 안건으로는 지난 10월 전북도와 교육청이 합의한 2019 교육행정협의회 내용이 상정되었다.

가장 눈에 띄는 내용으로는, 친환경 농산물뿐만 아니라 지역산(로컬푸드) 농산물 학교급식 공급확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북도에서 민·관·학 TF팀을 구성하는데 합의한 점이다.

또한, 도교육청은 학교급식 식재료 사용내역을, 전북도는 로컬푸드 가공식품 업체 현황을 공유함으로써 향후 학교급식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학교급식이라는 공공영역으로 지역산 농산물 식자재 공급을 확대하여 생산 농가를 살리고 성장기 학생들에게는 안전하고 신선한 지역산 먹거리를 제공하는 로컬푸드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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