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년 후 우주 속 이집트 행성을 구하는 '우주 소녀 클레오'의 코미디 어드벤처 TV애니메이션

(자료제공_드림웍스)

 

[시사매거진=이미선 기자]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사 드림웍스가 고대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를 3만 년 후 우주 속 이집트 행성을 구하는 십대 소녀 클레오파트라로 등장시킨 코미디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을 오는 11월 25일 첫 방송한다.

NBC유니버설 인터내셔널 네트워크의 24시간 어린이 가족 오락 HD 채널인 드림웍스가 애니메이션 TV시리즈 '클레오파트라 인 스페이스(Cleopatra in Space)'를 오는 11월 25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10개 지역에서 동시 첫 방송한다고 18일 밝혔다. 

드림웍스가 25일 첫 방송하는 '클레오파트라 인 스페이스'는 십대 우주 소녀로 등장하는 고대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의 모험을 상상력 넘치게 그린 코미디 어드벤쳐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이다. 

청소년을 위한 만화에서 명성을 쌓은 미국 작가 마이크 메이헥(Mike Maihack)의 동명 그래픽 소설이 원작이다. 원작은 미국 청소년도서관협회(YALSA, Young Adult Library Service Association)의 '십대를 위한 위대한 그래픽 소설' 부문상과 플로리다 북 어워즈 금상을 수상하며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TV 애니메이션 제작에는 전 세계적인 흥행을 일으킨 '장화 신은 고양이의 신나는 모험(The Adventures of Puss in Boots)'의 제작자 더그 랭데일(Doug Langdale)과 '쿵푸 팬더 : 기막힌 전설(Kung Fu Panda: Legends of Awesomeness)'의 각본을 쓴 스콧 크리머(Scott Kreamer)가 참여해 또 한번 흥행 몰이에 나선다.

시청자들은 우주 소녀 클레오를 따라 말을 하는 고양이들이 지배하는 3만 년 후의 이집트 행성에 도착한다. 클레오는 자신이 이집트 행성을 구하는 예언 속 구원자라는 걸 알게 되면서, 임무 수행 준비를 위해 엘리트 아카데미에 가게 되고, 온갖 역경을 이겨내며 악당을 물리쳐 낸다.

드림웍스 제작진은 "클레오파트라를 역사 책에서 읽은 멋지고 흥미진진한 여왕으로 만들어가는 모험을 그려내려 했다"며 "클레오파트라를 통해 위대한 지도자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면서 자신의 영역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는 걸 클레오파트라를 통해서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5일 첫 공개되는 '클레오파트라 인 스페이스'는 한국 외에도 싱가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몰디브, 미얀마, 필리핀, 파키스탄, 홍콩 등에서도 동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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