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 간 제품 공급 및 합작 법인 설립

디오_CI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글로벌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주자인 ㈜디오(039840, 대표이사 김진백)가 디지털 기술로 미국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고 있다.

디오 미국법인은 지난 주 디오가 그 동안 개발해 온 디지털 바 홀더 시스템(Digital Bar Holder System)을 미국 내 대형 치과 네트워크 그룹에 5년 간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 규모는 3,750 만 달러(약 450 억원)다.

회사는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대형 치과 네트워크 그룹과 지난 8월 말 5,000만 달러(약 600 억원)의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디오 미국법인은 본 대형 치과 네크워크 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디오가 개발한 디지털 무치악 수술 솔루션과 디지털 보철 시스템(Digital Denture with 3D Printer)을 공급하기로 약정했다. 이는 구속력이 있는 양자간 협약으로 향후 합작법인으로의 공급을 통한 5년 간의 매출은 약 9,750 만 달러(약 1,170 억원)로 예상된다. 설립할 합작법인은 디오가 51%의 지분을 보유하며, 올해 12월까지 설립 완료할 예정이다.

디오 관계자는 “이번 미국 대형 치과 네트워크 그룹과의 계약과 약정은 당사의 최첨단 디지털 기술의 미국 시장으로의 수출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향후 5년 간 총 1억 3천 5백만 달러(약 1,620 억원)의 추가 매출이 예상돼 해외시장 확대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디오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시장인 미국뿐만 아니라 급성장 중인 중국 또한 주요시장으로 적극 공략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년에 걸쳐 중국에서의 성장 기반을 닦아왔으며, 그 일환으로 상해, 심천, 성도 등 핵심 시장에서 디오나비를 론칭하고, 1급 대도시와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직접 및 간접 영업을 하고 있다. 올해 중국 내 매출 중에서 디오나비 매출이 약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판매 계약 기준으로는 전년대비 약 480% 성장이 예상된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