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대 해군사관학교장으로 박기경(해사40기) 중장이 취임했다.(사진_해군사관학교)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제54대 해군사관학교장으로 박기경(해사40기) 중장이 취임했다.

해군사관학교는 15일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지휘관 및 참모, 사관생도, 장병·군무원, 초청내빈 등 1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4대 해군사관학교장 취임식을 거행했다.

신승섭 해군참모총장은 훈시를 통해 "해양강국 대양해군의 주역인 해군사관생도들이 미래 인재상에 부합하는 정예장교,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원석을 보석으로 다듬는다는 사명감으로 열과 성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며 박기경 신임 교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박기경 신임 해군사관학교장은 취임사에서 "해군창설 100주년이 되는 2045년에는 여기 서있는 사관생도들이 중견 간부로서 해군을 이끌어갈 것"이라며 "우리의 노력에 해군과 바다의 미래가 달려 있음을 잊지 말고, 정예 호국간성 육성의 주인공이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부여된 임무를 완수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박기경 해군사관학교장은 1986년 해사 40기로 임관한 뒤 작전사령관, 합참 연습훈련부장, 1함대사령관 등 해·육상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였으며, 뛰어난 리더십과 폭넓은 군사적 식견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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