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 소비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 효자 노릇 톡톡

목포시(시장 김종식)에 따르면 목포사랑상품권이 첫 출시 이후 한 달 만인 9월 말에 이미 85억원이 판매되고, 10월 말에 97억을 돌파한데 이어 현재까지 99억 이상이 판매되어 사실상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은 목포사랑상품권 이미지(사진_목포시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지역 자금 역외유출 방지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9월 100억원 규모로 발행된 목포사랑상품권이 판매 시작 3개월 만에 완판 수준에 이르렀다.

목포시(시장 김종식)에 따르면 목포사랑상품권이 첫 출시 이후 한 달 만인 9월 말에 이미 85억원이 판매되고, 10월 말에 97억을 돌파한데 이어 현재까지 99억 이상이 판매되어 사실상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목포사랑상품권 구매시 6~10% 할인으로 가게 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다양한 업종의 가맹점이 다수 확보되어 사용처가 편리해짐에 따라 상품권 구매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지난 해 행정안전부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상품권 사용지역 소상공인 소득이 크게 늘어 상품권의 효과가 입증된 만큼 목포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으로 기여할 목포사랑상품권 활용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0년부터는 예산한도 내 제한 액수만큼 발행되는 상품권 혜택을 시민에게 골고루 확산하기 위해 1인당 월 구매한도를 7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낮추고, 
상품권 이용의 편의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카드형 목포사랑상품권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가맹점 환전액을 월 1천만 원까지로 제한하고 월 매출액 증빙자료 제출 시에만 상향조정이 가능하도록 지침을 변경해서 무분별한 대량 환전을 제한하는 한편, 환전 모니터링 강화, 가맹점 및 판매대행점 주변 현장 암행 단속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상품권 부정유통 방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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