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15일 부산작전기지에서 제28대 해군작전사령관에 이성환 중장 취임
- 이성환 중장, ‘군사대비태세 확립’ 및 ‘미래 전장환경에 대비한 전투역량 구축’ 강조

해군작전사령부는 11월 15일 오전 부산작전기지 연병장에서 제27․28대 해군작전사령관 이‧취임식을 거행했다.사진은 11월 15일 오전 부산작전기지에서 진행된 '제27, 28대 해군작전사령관 이취임식'에서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왼쪽)이 신임 해군작전사령관 이성환 중장(오른쪽)에게 군기(부대기)를 이양하고 있다.(사진_해군작전사령부)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해군작전사령부는 11월 15일 오전 부산작전기지 연병장에서 제27․28대 해군작전사령관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주요 기관․단체장과 예비역, 군 지휘관 및 장병, 주한미해군사령부(CNFK) 장병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 인사명령 낭독, 군기(부대기) 이양, 참모총장 훈시, 이임사 및 취임사, 폐식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은 훈시를 통해 이임하는 박기경 중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신임 해군작전사령관 이성환 중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최고도의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현존 전력의 성능 극대화 방안을 강구하고, 선진 병영문화 정착을 통해 시대상에 부합하는 부대운영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28대 해군작전사령관 이성환 중장은 취임사에서 “정신적 무장과 실전과 같은 교육훈련을 통해 완벽한 작전대비태세를 확립할 것”이라며 “한․미 해군 간 연합작전능력을 향상해 공고한 연합방위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성환 중장은 “미래 전장환경에 대비해 ‘스마트 네이비’의 비전을 적극 구현하여 오는 2045년 ‘100년 해군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한다.”며 “또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해 누구나 근무하고 싶은 부대를 만들기 위해 다같이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성환 중장은 해군사관학교 41기로 1987년 임관한 뒤 2해상전투단장, 인천해역방어사령관, 3함대사령관, 교육사령관 등 해․육상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며 폭넓은 지휘경험을 갖춘 작전분야 전문가이다. 

한편, 이임하는 제27대 해군작전사령관 박기경 중장은 ‘상비필승’이라는 지휘방침 아래 실전적인 전투역량을 강화하고, 한․미 해군 간의 연합공조체계를 강화하는 등 해군의 군사대비태세와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했으며, 이날 오후 제54대 해군사관학교장으로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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