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와 아름다움 사이에서 희망을 찾다

먼지 그림         이종미

[시사매거진=이두섭기자][기자의 시선] 이종미 작가의 작품은 가치와 아무 관련 없는 영역, 가치의 환상, 가치의 황홀경 속에서 스스로를 발견한다. 여기서 스스로란 물질화된 예술에 손을 넣는 것.

작가는 그 손을 쥐고 있다. 아무 것도 쥐지 않은 채.

이종미 작가는 말한다 ‘태어나면서부터 내게 속한 나는 내가 거추장스러웠다. 나로 인해 제대로 보지 못한 것인, 타자들로부터 생성되었음직한, 결국 나로부터 이루어지는 모든 것들의 온전함은- ‘모든’ 이란 것은 개념도 관념도 감각도 이미지도 아닌 듯 그리려 할 때, 정작 아무것도 되어주지 못했다.- ‘죽음’을 대리한 기호들‘

이종미 작가의 예술세계는 먼지의 유토피아 이다.

 

이종미 (李鍾美)

2007 서울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 서양화 전공 M.F.A

2001 홍익대학교 서양화과 B.F.A

2019 <Dust ‘I’-rony>_사이아트 스페이스 기획 외 7회의 개인전과

<회상 回想/ vision> 한일교류전_ 금보성 아트센터 외 40여회의 단체전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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